이번엔 육사, 후배 강제추행 생도 최근 퇴교당했다

홍창기 2021. 6. 8. 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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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사관학교에서 후배를 수차례 강제추행한 생도가 최근 퇴교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늘 8일 육군에 따르면 육사 측은 지난 4월 초 생도 대상 성인지 관련 교육을 하는 과정에서 육사 4학년 생도인 A씨가 후배를 수차례 강제추행한 사실을 인지했다.

생도들을 대상으로 한 성인지 관련 교육 과정에서 신고가 접수된 것이다.

KBS보도에 따르면 가해 생도는 이 제도에 따라 분대장의 지위에 있으면서 후배 생도가 원하지 않는 신체 접촉을 수차례 강제로 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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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사 4학년 분대생 생도 지위 이용 강제추행
육사 성인지 교육에서 파악하고 가해자 퇴교 처리
[파이낸셜뉴스]
육군사관학교 졸업 생도들과 재교 생도들이 '화랑대의 별'을 만들고 있다.

육군사관학교에서 후배를 수차례 강제추행한 생도가 최근 퇴교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늘 8일 육군에 따르면 육사 측은 지난 4월 초 생도 대상 성인지 관련 교육을 하는 과정에서 육사 4학년 생도인 A씨가 후배를 수차례 강제추행한 사실을 인지했다.

생도들을 대상으로 한 성인지 관련 교육 과정에서 신고가 접수된 것이다.

KBS보도에 따르면 가해 생도는 이 제도에 따라 분대장의 지위에 있으면서 후배 생도가 원하지 않는 신체 접촉을 수차례 강제로 한 것으로 파악됐다.

육사의 수업은 주로 학년 단위로 진행된다. 체력훈련과 일상생활 등은 8명 내외의 '분대 단위'로 이뤄진다. '지휘근무생도'라는 것인데 4학년 생도인 분대장이 모범이 돼 후배 생도들의 임무 및 일과를 지시할 수 있는 제도다.

A씨는 군사경찰·군검찰 수사 결과 육군본부 보통군사법원에서 기소가 결정됐다. 이에 육사 측은 훈육위원회와 교육위원회 의결을 거쳐 퇴교 처리했다.

육군 관계자는 이후 가해자와 피해자는 즉각 분리됐다"면서 "군사경찰에서 곧바로 수사에 들어갔고 가해자는 퇴교심의위원회에 회부돼 퇴교조치됐다"고 전했다.

한편, 육군은 이 사건을 민간법원으로 이송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육군사관학교에서 열린 졸업 및 임관식에서 육사 졸업 생도들이 주먹을 쥐고 있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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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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