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건방지게!" 그 여자 무릎 꿇은 남자 뺨 60회 '철썩' 때렸다

한 유튜브 채널 여성 남성 폭행 장면 업로드
사실 여부는 확인 안돼
경찰에도 사건 접수되지 않아

[파이낸셜뉴스]

한 여성이 무릎을 꿇고 있는 남성을 무차별 폭행하는 영상이 유튜브에 올라왔다. /사진 = 유튜브 '팬데또패' 채널 캡쳐, 뉴시스

길거리에서 한 여성이 무릎을 꿇고 있는 남성을 무차별 폭행하는 장면이 담긴 영상이 공개되면서 파문이 일고 있다.

오늘 8일 유튜브 채널 '팬데또패'를 살펴보면 이 채널에는 '실제상황! 데이트폭행현장 근접촬영!'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와 있다.

이 영상을 올린 유튜버는 "지난달 29일 오후 7시께 잠실부근 번화가에서 실제 데이트 폭행 현장을 목격했다"고 적었다.

이 영상엔 길거리에서 한 여성이 의자에 앚은 채로 무릎을 꿇고 있는 남성의 뺨을 수십차례 때리고 머리카락을 잡아당기는 등 폭행을 가하는 장면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유튜버는 "이 영상 촬영 전 이미 레프트, 라이트 훅 등으로 (남성이) 폭행 당한 상태다"고 전했다.

맞고있던 남성이 여성에게 무언가 말을 하자 여성은 "시건방지게 물어보지마 XXXX야. 왜 물어봐. 뭘 잘했다고"라는 말을 하며 남성의 뺨을 찰싹 소리가 날만큼 강하게 연속적으로 때렸다.

폭행은 3분40분여초 동안 이어졌다.

폭행 당한 남성은 한쪽 뺨에 손을 대고 있었을 뿐 별다른 저항은 보이지 않았다.

근처 가게 주인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여기서 싸우시면 안된다"고 하자 그제서야 폭행은 멈췄다.

유튜버는 "그 후 폭행한 여성은 시민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게 약식조사를 받았지만 피해남성은 이미 가버린 상태라 별다른 처벌은 없었다"고 전했다.

한편, 이 영상과 관련해 유튜버의 설명이 사실인지는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경찰에는 관련 사건이 접수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한 여성이 무릎을 꿇고 있는 남성을 무차별 폭행하는 영상이 유튜브에 올라왔다. /사진 = 유튜브 '팬데또패' 채널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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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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