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방역 우등생 노르웨이 "팬데믹 끝났다".. 사실상 종식 선언

조성은 입력 2021. 6. 8. 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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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종식을 앞두고 있는 나라가 생겼다.

노르웨이 코로나19 대응 책임자는 팬데믹 사태가 사실상 끝났다고 선언했다.

아비스트랜드 센터장은 노르웨이 일간 VG와의 인터뷰에서 "노르웨이는 팬데믹이 끝났다고 말할 수 있을 수준에 이르렀다"며 "이제 코로나19가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아주 작은 부분만 빼앗아갈 수 있도록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노르웨이는 유럽 전체에서 코로나19 감염률이 가장 낮은 나라 중 하나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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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한 자릿수.. 완전 정복 판단
발빠른 백신 접종 이스라엘도
15일부터 실내 마스크 해제 확정


코로나19 종식을 앞두고 있는 나라가 생겼다. 노르웨이와 이스라엘이다.

노르웨이 코로나19 대응 책임자는 팬데믹 사태가 사실상 끝났다고 선언했다. 전국적인 확산세는 큰 틀에서 잡혔으며 소규모 지역 감염에만 잘 대응하면 된다는 것이다. 노르웨이는 인구밀도가 낮아 코로나19가 비교적 더디게 확산됐을 뿐 아니라 정부 차원의 대응도 효과적이어서 피해를 최소화한 국가로 평가된다.

세계에서 가장 신속하게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이스라엘은 마지막 남은 방역수칙인 실내 마스크 의무착용을 이달 중순부터 해제하기로 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한 자릿수까지 떨어지는 등 확산세가 완전히 잡혔다는 판단에서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프레벤 아비스트랜드 노르웨이 공중보건연구소 전염병센터장은 6일(현지시간) 트위터에 코로나19로 입원 치료를 받는 환자 수가 지난해 여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음을 보여주는 그래프를 게시했다. 그러면서 “이로써 팬데믹은 끝났다”고 밝혔다. 아비스트랜드 센터장은 노르웨이 일간 VG와의 인터뷰에서 “노르웨이는 팬데믹이 끝났다고 말할 수 있을 수준에 이르렀다”며 “이제 코로나19가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아주 작은 부분만 빼앗아갈 수 있도록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향후 방역조치를 대폭 완화할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노르웨이는 유럽 전체에서 코로나19 감염률이 가장 낮은 나라 중 하나로 꼽힌다. 다른 유럽 국가와 다소 떨어져 있는 데다 인구밀도도 낮았던 덕분이었다. 여기에 노르웨이 보건 당국은 코로나19 확산 조짐이 나타날 때마다 과감한 조치를 취해 피해를 최소화했다.

백신 접종도 효과를 보고 있다. 아비스트랜드 센터장은 노르웨이에서 확진자와 중증환자가 급감한 원인으로 백신 접종을 꼽았다. 그는 향후 노르웨이에서 소규모 지역감염이 발생할 가능성이 남아 있으며 보건 당국은 만반의 준비를 갖춘 상태라고 강조했다.

그는 노르웨이 국영 NRK방송 인터뷰에서 “현재 코로나19 대응을 산불 진화에 비유하자면 큰 불길이 잡혀 추가적인 인명과 재산 피해는 없을 것으로 간주되는 상황”이라며 “다만 이곳저곳에 잔불이 남아 있기 때문에 계속 예의주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스라엘 정부는 학교를 제외한 실내 공간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할 계획이다. 이스라엘 일간 하레츠에 따르면 율리 에델스타인 이스라엘 보건장관은 오는 15일부터 실내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코로나19 대응에 투입됐던 의료진을 격려하는 자리에서 “감염률이 가장 높았던 5개월 전 일일 확진자 수가 1만명을 넘었지만 어제는 고작 4명에 불과했다”며 “예전에는 기대할 수 없었던 상황이 현실이 됐다. 우리가 해냈다”고 말했다.

다만 이스라엘 보건 당국은 16세 미만 아동과 청소년은 아직 백신 접종이 이뤄지지 않은 점을 감안해 학교에서는 실내 마스크 의무착용 수칙을 당분간 유지하기로 했다.

조성은 기자 jse13080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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