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FDA, 18년 만에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승인..논쟁 여지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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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식품의약국(FDA)은 7일(현지시간) 18년 만에 알츠하이머병 치료제를 승인했다.
이번에 승인받은 치료제는 미국의 제약사 바이오젠과 일본의 제약사 에자이가 공동개발했다.
FDA는 향후 추가로 실시하는 치료에서 의도한 결과가 나오지 않으면 승인을 취소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미국에서 약 600만 명, 전 세계적으로 약 3000만 명이 알츠하이머 병을 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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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7일(현지시간) 18년 만에 알츠하이머병 치료제를 승인했다. 지난 2003년 이후 18년 만이다.
로이터통신은 지난해 11월 FDA의 독립 전문가 패널이 이 약의 혜택에 대한 충분한 증거를 찾지 못해 이번 결정에 대해 논쟁의 여지가 남아있다고 했다.
당시 전문가 패널은 치료제의 데이터가 인지력 쇠퇴를 늦춘다는 주장을 설득력 있게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에 승인받은 치료제는 미국의 제약사 바이오젠과 일본의 제약사 에자이가 공동개발했다. 애드유헬름(Aduhelm)으로 불리는 치료제는 애드유캔유맵(aducanamab)이라는 총칭으로 알려져 있다.
지금까지는 병의 진행을 일시적으로 늦춰주는 약밖에 없어 치료 약 승인은 세계 최초다.
FDA는 뇌 속에 축적해 알츠하이머병을 일으킨다고 보이는 물질 '아밀로이드 베타'가 이 약에 의해서 감소한다는 상당한 근거가 제시됐다고 했다.
하지만 임상 시험에서 제시된 유효성에 대한 평가가 갈라지고 있다. FDA는 향후 추가로 실시하는 치료에서 의도한 결과가 나오지 않으면 승인을 취소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알츠하이머는 치매를 일으키는 가장 흔한 퇴행성 질환 중 하나이다. 현재 미국에서 약 600만 명, 전 세계적으로 약 3000만 명이 알츠하이머 병을 앓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오는 2050년에는 전 세계 치매 환자 수가 현재보다 약 3배 증가해 1억50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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