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링컨 "이란, 2015년 핵합의 재개 준비 됐는지 알지 못해"

김정률 기자 2021. 6. 8. 01: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은 7일(현지시간) 이란이 2015년 핵합의(JCPOAㆍ포괄적 공동행동계획)를 재개할 준비가 됐는지 아직 알 수 없다고 밝혔다.

미국과 이란은 지난 4월 2015년 핵합의 재개를 위한 논의를 시작했다.

이란은 미국과는 간접적으로 접촉해왔다.

이란 핵합의는 2015년 미국까지 해서 이들 6개국이 이란의 핵 활동을 제한하는 대신 제재를 해제한다는 내용으로 작성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3일(현지시간) 워싱턴 국무부에서 베니 간츠 이스라엘 국방장관을 만나 바라보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은 7일(현지시간) 이란이 2015년 핵합의(JCPOAㆍ포괄적 공동행동계획)를 재개할 준비가 됐는지 아직 알 수 없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블링컨 장관은 이날 미 의회 의원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블링컨 장관은 "(이란의 핵) 프로그램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시간이 길어질수록 브레이크아웃 타임은 줄어들 것이다. 공개된 보고서에는 기껏해야 몇 달로 줄어들었다. 만약 이것이 계속되면 몇 주까지 줄어들 것"이라고 했다.

브레이크타임 아웃은 특정 국가가 핵무기 제조를 결심한 시점부터 무기급 핵물질을 확보하는 데까지 걸리는 시간을 말한다.

미국과 이란은 지난 4월 2015년 핵합의 재개를 위한 논의를 시작했다. 이란과 러시아, 중국, 프랑스, 영국, 독일 측은 4월 초부터 오스트리아 빈에서 핵합의 복원을 위한 협상중이다. 이란은 미국과는 간접적으로 접촉해왔다.

이란 핵합의는 2015년 미국까지 해서 이들 6개국이 이란의 핵 활동을 제한하는 대신 제재를 해제한다는 내용으로 작성됐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돌연 2018년 탈퇴하고 제재를 부활했고 미국의 정권이 바뀐 후 다시 이를 복원시키려는 노력이 진행 중이다.

이란 핵합의 재개를 위한 협상을 조율하는 유럽연합(EU) 특사는 다음 주부터 열리는 6차 간접회담에서 합의가 이루어질 것으로 봤다.

jrki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