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소리' 조석 작가 "덜컥 폐결핵, 결국 담배 때문에.."

허유진 기자 2021. 6. 7.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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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은 웹툰 작가 조석이 아내 '애봉이(왼쪽)'와 자신의 캐릭터 인형을 들고 있는 모습. 왼쪽은 그의 대표작인 웹툰 '마음의 소리' /이태경 기자

웹툰 ‘마음의 소리’와 ‘조의 영역'으로 인기를 얻은 웹툰 작가 조석(38)이 폐결핵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여러분은 저처럼 바보같이 담배 오래 피우지 마시고 금연하시라”고 했다.

조 작가는 7일 인스타그램에 “건강검진을 받고 폐결핵 소견이 있어 정밀검사를 해 봤더니 덜컥 확진을 받았다”며 “갑자기 팔자에도 없던 많은 약이 생겼다”고 했다.

그는 “아무래도 피곤한 거, 스트레스 받던 것도 있었겠지만 흡연이 가장 문제였을 것 같다”며 금연을 당부했다.

조 작가는 “그래도 약 잘 먹으면 낫는다니 다행이지만 복용 첫날부터 부작용 터져서 응급실 가고 정신이 없다”며 “자기 일하시며 결핵 약 드시는 분들 정말 존경”이라고도 했다.

조 작가는 지난 2006년부터 2020년까지 14년 간 ‘마음의 소리'를 연재하며 누적 조회수 70억 건의 기록을 세운 인기 웹툰 작가다.

인기 웹툰 작가 조석이 7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폐결핵 확진 판정 소식을 전했다.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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