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상의·관광협회, ESG 기반 지속가능경영 구축 '속도'

좌승훈 2021. 6. 7.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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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상공회의소를 중심으로 지역경제계가 지역사회와 상생 발전 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성장 모델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행보에 본격 나섰다.

또 몇몇 기업의 오너 리스크 사례를 설명하면서 "내부 구성원의 인권 보장과 다양성 존중, 공정한 기회 제공 등 조직원의 성장을 도모하는 노력들이 사회적 책임의 실천 헌장이라고 볼 수 있다"며 "제주지역 상공인들이 어떻게 환경적 사회적 지배구조 관점에서 대응할 수 있을지 고민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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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의 부상,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제117차 제주경제와 관광포럼' 개최 
7일 ‘ESG의 부상,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를 주제로 진행된 ‘제117차 제주경제와 관광포럼’ [제주상공회의소 제공]

[제주=좌승훈 기자] 제주상공회의소를 중심으로 지역경제계가 지역사회와 상생 발전 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성장 모델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행보에 본격 나섰다.

제주상공회의소(회장 양문석)와 제주도관광협회(회장 부동석)가 주최하고, 제주도·제주도개발공사·농협 제주지역본부·제주은행이 후원하는 ‘제117차 제주경제와 관광포럼’이 7일 제주상의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강좌로 진행됐다.

이번 포럼에선 '경제 읽어주는 남자'로 알려진 김광석 한국경제산업연구원 경제연구실장이 참석해 ‘ESG의 부상,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를 주제로 경영 패러다임 변화와 ESG 리더십에 대한 강연을 했다.

ESG는 바람을 넘어 문화로 확산되고 있다.

ESG는 환경(Environmental), 사회(Social), 지배 구조(Governance)의 약자인 ESG는 기업의 비재무적 성과를 측정하는 지표다. 기업의 재무성과 외에 사회적 책임 이행을 고려해 기업의 지속 가능성을 이행하기 위한 프레임이다.

김 실장은 “코로나19로 ESG가 부각되면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기 위해서는 이를 활용한 리더십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이어 “ESG는 경영전략이나 마케팅 수단이 아니라 기업의 가치를 평가하는 기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ESG 관련 금융상품에 투자자산 규모가 지속적으로 늘고, 수익률 또한 굉장히 높게 나타나면서 많은 기업들이 ESG를 적극 도입해 나가고 있다. 이는 정부가 추진하는 한국판 뉴딜사업과 같은 맥락”이라고 설명했다.

김 실장은 탄소배출권 거래제 도입과 친환경 운송수단(수소차·전기차) 의무 판매제도 도입, 신재생에너지 투자 확대 사례를 전달하면서 “저출산·고령화 문제를 해결하고,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는 공유가치 창출이 중요하다”고 피력했다.

또 몇몇 기업의 오너 리스크 사례를 설명하면서 “내부 구성원의 인권 보장과 다양성 존중, 공정한 기회 제공 등 조직원의 성장을 도모하는 노력들이 사회적 책임의 실천 헌장이라고 볼 수 있다”며 “제주지역 상공인들이 어떻게 환경적 사회적 지배구조 관점에서 대응할 수 있을지 고민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주문했다.

한편 ‘제주경제와 관광포럼’ 온라인 강좌는 지난해에 이어 제주상의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되고 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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