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장' 함양 짚라인 하늘서 '스톱'..2명, 1시간 매달려

정경규 2021. 6. 7. 23: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 최장 길이를 자랑하는 경남 함양대봉산휴양밸리 스카이랜드 짚라인이 운행 도중 멈추는 사고가 발생해 승객 2명이 1시간 넘게 공중에 매달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7일 함양군과 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26분께 30~40대 남성 승객 2명이 짚라인을 탔다가 공중에 매달렸다는 신고를 받고 오후 5시 41분께 구조했다.

해당 짚라인은 인원수와 관련 없이 최대 250㎏까지 탈 수 있으며 이날 승객 2명의 체중은 합쳐 160∼170㎏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봉산휴양밸리 짚라인 운행 도중 멈춰..구조에 어려움
[함양=뉴시스] 함양 대봉산휴양밸리 짚라인. *재판매 및 DB 금지


[함양=뉴시스] 정경규 기자 = 국내 최장 길이를 자랑하는 경남 함양대봉산휴양밸리 스카이랜드 짚라인이 운행 도중 멈추는 사고가 발생해 승객 2명이 1시간 넘게 공중에 매달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7일 함양군과 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26분께 30~40대 남성 승객 2명이 짚라인을 탔다가 공중에 매달렸다는 신고를 받고 오후 5시 41분께 구조했다.

이날 사고는 짚라인이 회전하면서 하강하던 중 체중으로 인해 가속이 붙으면서 제동장치가 급제동하면서 발생했다.

짚라인 전체 길이는 3.27㎞로, 이들이 1.9㎞ 지점을 지났을 때 장치가 급제동하면서 60m 높이에서 1시간 20분 정도 공중에 매달려 있었다.

특히 짚라인 중간지점에서 사고가 나는 바람에 접근이 어려워 구조완료까지는 시간이 다소 지체됐다.

해당 짚라인은 인원수와 관련 없이 최대 250㎏까지 탈 수 있으며 이날 승객 2명의 체중은 합쳐 160∼170㎏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4월21일 개장한 함양대봉산휴양밸리는 지난 5월 28일에는 기상악화로 번개가 치면서 모노레일이 20분 가량 멈춰 승객 20여명이 불안에 떨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안전대책에 만전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 등 시설에 대한 안점점검을 실시한 후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kgyu@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