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美상원의원단 대만 방문에 "하나의 중국 원칙 엄중하게 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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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지난 6일 미국 연방 상원의원단이 공군 수송기를 타고 대만을 방문해 차이잉원 대만 총통 등과 만난 것에 대해 "하나의 중국의 원칙을 위반했다"고 반발했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7일 정례브리핑에서 "미국 국회의 의원 3명이 대만을 방문해 대만 지역의 지도자를 만난 것은 '하나의 중국' 원칙을 엄중하게 위반한 것"이라며 "중국은 이에 단호하게 반대하며 미국에 엄정 교섭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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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중국이 지난 6일 미국 연방 상원의원단이 공군 수송기를 타고 대만을 방문해 차이잉원 대만 총통 등과 만난 것에 대해 "하나의 중국의 원칙을 위반했다"고 반발했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7일 정례브리핑에서 "미국 국회의 의원 3명이 대만을 방문해 대만 지역의 지도자를 만난 것은 '하나의 중국' 원칙을 엄중하게 위반한 것"이라며 "중국은 이에 단호하게 반대하며 미국에 엄정 교섭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왕 대변인은 "우리는 미국 측에 하나의 중국 정책이 효력을 발휘한다는 것을 보여주기를 독촉한다"고 했다.
그는 "중미 관계와 대만 해협의 평화에 엄중한 손해를 끼치는 것을 피하기 위해 미국은 즉각 대만과 어떤 형식의 공식적인 왕래도 중단하고 대만 문제를 신중히 처리하며 대만 독립 분열 세력에게 잘못된 신호를 보내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앞서 중국 관영매체 환구시보 영문판 글로벌타임스는 'C-17 전략 수송기가 대만에 착륙한 것에 대해 본토(중국)는 어떤 반응을 보여야 하는가'라는 제목의 사설을 통해 "본토로서는 미-대만 간 살라미 전술이 돌파구를 마련하는 것을 용납해서는 안 된다"며 "그렇지 않으면 그들은 앞으로 더 대담해지고 도발을 강화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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