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망' 박보영, 서인국에 "더 살게 해 달라" 부탁[★밤T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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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에서 시한부 인생인 박보영이 사라져 가는 서인국에게 더 살게 해달라고 부탁하며 마지막 순간을 준비했다.
7일 오후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에서는 함께 여행 가는 탁동경(박보영 분)과 멸망(서인국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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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에서 시한부 인생인 박보영이 사라져 가는 서인국에게 더 살게 해달라고 부탁하며 마지막 순간을 준비했다.
7일 오후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에서는 함께 여행 가는 탁동경(박보영 분)과 멸망(서인국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탁동경은 자신의 이모 강수자(우희진 분)가 집에 들이닥치자 멸망을 자신의 집에서 쫓아냈다. 이후 멸망에게 전화한 탁동경은 "뭐해. 그냥 궁금하네 맨날 같이 자다가"라고 하자, 멸망은 "(이모가) 닮았던데, 너네 이모랑 너희 엄마"라고 말을 꺼냈다.
탁동경은 "닮은 정도가 아니라 똑같지. 쌍둥이니까. 이모 보면 꼭 엄마 보는 기분이고 그래. 맨날 이모보면서 우리 엄마 이렇게 생겼겠지 생각만 하다가 실제로 보니까 다르긴 다르더라. 고마워. 우리 엄마, 아빠 보여줘서 고맙다고"라며 지난 방송에서 멸망이 탁동경에게 돌아가신 부모님을 보여준 것에 고마워했다.
이후 멸망은 탁동경의 집 근처에 도착한 후 "여러모로 불편하네. 같이 안 사니까"라며 불편함을 드러냈고, 탁동경은 이런 멸망의 손을 잡고 "만약에 말야. 내가 더 살고 싶다고 하면 그것도 들어줄 수 있어"라고 물었다.
멸망은 "아니, 난 그런 건 못해. 난 멸망이니까"라고 답했고, 탁동경은 실망해서 멸망의 손을 놓았다. 이어 탁동경은 "나 보면서 말야. 다들 저렇게 웃고 있어도 속으론 되게 아파하지? 나만큼. 나보다 더. 넌 나보면서 무슨 생각하는데. 너 자꾸 나한테 살라고, 그러고 있잖아. 지는 이미 다 죽어놓고"라며 살고 싶은 희망을 이야기했다.
그러나 멸망 또한 사라져 가는 중으로 탁동경과의 이별을 예견하고 있었다. 방송 말미 자신의 죽음을 예견한 멸망은 그 길로 탁동경에게 달려갔다.
멸망은 '그들처럼 먹고, 그들처럼 자고. 그들을 연민하고 사랑하고 그들처럼 어딘가로 향한다는 건 이런 것이었나'라고 생각하며 탁동경의 집 앞에 도착했다.
탁동경과 마주 선 멸망은 "사랑해. 내가 너를 사랑하고 있어"라며 사라지기 50일 전에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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