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옐런 금리 인상 발언에도 장 초반 큰 하락 없어
전날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금리 인상을 용인하는 듯한 발언을 내놓았지만 7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증시는 장 초반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 분위기다.
이날 오전 9시41분 현재 S&P500지수는 전 거래일과 비슷한 수준인 4229.98을 기록 중이다. 다우평균은 0.13% 상승한 3만4800.52를 기록 중이고, 기술주 위주 나스닥 지수는 0.14% 하락한 1만3796.34 수준이다.
옐런 장관은 6일 블룸버그 인터뷰에서 “금리가 약간 올라가게 된다면 이는 미국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7일 장 초반 지수가 크게 하락하는 등의 주식 시장 영향은 없는 분위기다.
지난주(5월 31일~6월 4일) 국내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매매한 주식인 극장 체인 업체 AMC 엔터테인먼트의 경우 주가가 장 초반 주가가 전 거래일 대비 13.6% 올라 54.42달러를 기록 중이다. 밈 주식(인터넷 상에서 인기를 얻어 개인 투자자들이 집중 투자하는 종목)의 인기가 이어지는 셈이다. 또 다른 밈 주식인 게임스톱의 주가 역시 전 거래일 대비 4.7% 가량 오른 260.14달러 수준이다.
국내 투자자들이 많이 사들인 숙박 공유 업체 에어비앤비의 주가는 장 초반 하락세다. 9시5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7% 하락한 148.34달러다. 지난달 국내 투자자들이 많이 순매수한 항공기 제작사 보잉 주가는 0.03% 오른 250달러 정도다. 지난달 국내 투자자들이 많이 순매수한 또 다른 ‘경기민감주’인 월트디즈니 주가는 0.08% 오른 177.3달러선에 머물고 있다.
전기차 제작사 테슬라 주가는 1.73% 하락한 588.7달러, 애플 주가는 0.64% 하락한 125.08 달러 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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