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프랑스서 3천억원 벌금.."온라인 광고 독점"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 2021. 6. 7.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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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프랑스에서 3천억원 상당의 벌금을 부과받았다.

온라인 광고 시장 독점적 지위를 남용한 혐의가 인정됐다.

CNBC를 비롯한 외신들에 따르면 프랑스 경쟁당국(FCA)은 7일(현지시간) 구글이 온라인 광고 판매 및 구매 플랫폼 상의 독점적 지위를 남용해 시장 경쟁을 방해한 혐의로 2억2천만 유로(약 2천975억원) 벌금을 부과했다고 발표했다.

구글은 이날 온라인 광고 기술을 수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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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거래 플랫폼 독점 지위 남용..경쟁사에 피해

(지디넷코리아=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구글이 프랑스에서 3천억원 상당의 벌금을 부과받았다. 온라인 광고 시장 독점적 지위를 남용한 혐의가 인정됐다.

CNBC를 비롯한 외신들에 따르면 프랑스 경쟁당국(FCA)은 7일(현지시간) 구글이 온라인 광고 판매 및 구매 플랫폼 상의 독점적 지위를 남용해 시장 경쟁을 방해한 혐의로 2억2천만 유로(약 2천975억원) 벌금을 부과했다고 발표했다.

구글도 혐의를 인정하고 벌금을 납부하고 비즈니스 관행을 개선하기로 합의했다.

(사진=씨넷)

이번 조사는 미국의 뉴스코프를 비롯해 프랑스 신문인 르 피가로, 벨기에 언론 그룹인 로셀 등이 구굴을 제소하면서 시작됐다.

FCA에 따르면 구글은 자사 DFP 광고 서버와 애드익스체인지를 우대했다. 그 때문에 뉴스코프 같은 경쟁사들은 피해를 입었다고 FCA가 지적했다.

FCA는 “온라인 광고가 표출되는 복잡한 경매 절차를 꼼꼼하게 들여다본 것은 세게 최초”라고 설명했다.

특히 FCA는 이번 조사를 통해 구글이 광고 서버 및 공급 플랫폼에서 자사 서비스를 경쟁사보다 우대하는 과정을 밝혀내는 데 성공했다고 강조했다.

구글은 이날 온라인 광고 기술을 수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sini@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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