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켓소년단' 오나라, 최대훈 무례한 인터뷰에 "그만해" [별별TV]

윤성열 기자 2021. 6. 7.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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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켓소년단'에서 오나라가 최대훈의 무례한 인터뷰에 불쾌감을 드러냈다.

7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라켓소년단'에서는 최연소 국가대표를 꿈꾸는 해남제일여중 배드민턴부 에이스 한세윤(이재인 분)을 인터뷰하는 김기자(최대훈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를 지켜 본 해남제일여중 배드민턴부 코치 라영자(오나라 분)는 "김기자, 훈련해야 하니까 인터뷰 연기까지만 하자"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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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윤성열 기자]
/사진='라켓소년단' 방송 화면
'라켓소년단'에서 오나라가 최대훈의 무례한 인터뷰에 불쾌감을 드러냈다.

7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라켓소년단'에서는 최연소 국가대표를 꿈꾸는 해남제일여중 배드민턴부 에이스 한세윤(이재인 분)을 인터뷰하는 김기자(최대훈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기자는 한세윤에게 "국제 대회 앞두고 컨디션은 어떠냐"고 물었다. 한세윤은 "평소랑 똑같다. 국제 대회라 별 다른 건 없다"고 답했다.

이어 김기자는 "결승에서 자국 선수를 만날 것 같은데, 전에 겨우 이겼잖아. 자신 있나"라고 질문했고, 한세윤은 "열심히 하면 좋은 결과가 따라 올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자 김기자는 "그 말이 아니지 않나. 너 두통도 그렇고 만만치 않을 걸"이라며 비아냥댔다.

김기자는 또한 "이번 기사 주제가 여자 스포츠 선수들의 삶이다. 여자 운동선수로서 뭐가 제일 힘드냐"고 물었다. 당황한 한세윤이 "무슨 말씀이냐"고 되묻자 김기자는 "똑같이 잘해도 남자들보다 인정도 못 받고, 매달 생리도 그렇고"라고 불편한 질문을 이어갔다.

이를 지켜 본 해남제일여중 배드민턴부 코치 라영자(오나라 분)는 "김기자, 훈련해야 하니까 인터뷰 연기까지만 하자"라고 말했다. 김기자가 "(인터뷰) 시작도 못했는데"라고 하자, 라영자는 "그만하자고"라며 인터뷰를 중단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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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열 기자 bogo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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