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진X김동욱 "마침내 만나게 된 너는 나의 봄이다"

[서울=뉴시스]'너는 나의 봄' 3차 티저. (사진 = tvN 제공) 2021.06.07.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tvN 새 월화드라마 '너는 나의 봄'이 3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너는 나의 봄'은 오는 7월5일 오후 9시 첫 방송을 앞뒀다. 저마다 일곱 살 어린 시절 기억을 가슴에 품은 채 '어른'이란 이름으로 살아가는 이들이 살인사건이 일어난 건물에 모여 살게 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다.

이날 공개된 '너는 나의 봄' 3차 티저 영상에는 스위치의 온오프에 따라 서현진과 김동욱이 등장한다.

서현진은 아련한 조명이 드리워진 침대에 누워 어딘가로 시선을 고정한다. 그리고 스탠드조명 스위치를 쥔 뒤 "혹시 나 좋아해요?"라고 말한 뒤 조명이 꺼진다.

김동욱은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은 뒤 "그 남자 만나지 마요"라고 말하면서 스위치가 꺼진다.

이어 서현진과 김동욱이 나란히 벤치에 앉아 서로를 마주 보고 미소 짓는 모습이 담긴 가운데, 김동욱이 스위치를 끄는 제스처와 "마침내 만나게 된 너는 나의 봄이다"라는 문구가 새겨진다.

드라마는 가요 '너는 나의 봄이다',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의 작사가이자 tvN '풍선껌'에서 감수성 짙은 대사를 선보인 이미나 작가와 '더 킹-영원의 군주',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의 정지현 감독이 의기투합했다.

서현진과 김동욱의 연기 호흡도 관전 포인트다.

서현진은 어린 시절 잠시 머물렀던 강릉의 한 여관을 마음의 고향으로 여기며 호텔 컨시어지 매니저가 된 인물 강다정 역을, 김동욱은 살아도 사는 게 아닌 사람들을 사는 것처럼 살 수 있게 죽고 싶은 사람들을 살고 싶게 만들어 주기 위해 의사가 된 정신과 전문의 주영도 역을 맡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jmstal01@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