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물러나는 베이조스, 첫 프로젝트는 '우주 탐사'

김정남 2021. 6. 7.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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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가 다음달 우주로 날아간다.

7일(현지시간) CNBC 등에 따르면 베이조스 CEO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5살 때부터 우주를 여행하는 꿈을 꿨다"며 "나의 형제와 다음달 20일 우주로 갈 것"이라고 밝혔다.

베이조스는 다음달 5일 아마존 CEO에서 물러나겠다는 입장을 이미 밝혔다.

이번 우주 여행은 CEO에서 물러난 이후 첫 프로젝트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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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 베이조스, 내달 20일 '뉴 셰퍼드' 타고 우주 여행
(사진=AFP 제공)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가 다음달 우주로 날아간다.

7일(현지시간) CNBC 등에 따르면 베이조스 CEO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5살 때부터 우주를 여행하는 꿈을 꿨다”며 “나의 형제와 다음달 20일 우주로 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여행에 동행할 형제는 그의 남동생인 마크라고 CNN은 전했다.

다음달 20일은 아폴로 11호가 달에 처음 착륙한 이래 52년 되는 기념일이다.

베이조스는 우주탐사회사 블루오리진의 창립자다. 그가 블루오리진의 첫 우주 관광 로켓인 ‘뉴 셰퍼드’ 유인 캡슐을 타고 우주로 가는 것이다. 이번 비행에 탑승하는 승객은 총 4명이며, 지구 대기권과 우주의 경계선 ‘카르만 라인(Karman line)’에 10분간 머물 예정이다.

베이조스는 다음달 5일 아마존 CEO에서 물러나겠다는 입장을 이미 밝혔다. 그와 동시에 우주 탐사, 기후 변화 등의 큰 그림 그리기에 나서겠다는 뜻을 동시에 밝혀 왔다. 이번 우주 여행은 CEO에서 물러난 이후 첫 프로젝트인 셈이다.

로이터는 “블루오리진이 관광용 탄도 비행 우주선을 처음으로 발사하는 것”이라며 “민간 우주 산업계의 새로운 시대를 열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베이조스는 우주 여행을 가는 최초의 갑부가 된다고 CNN은 전했다. 스페이스X의 일론 머스크, 버진 갤럭틱의 리처드 브랜슨 등은 우주를 직접 다녀온 적이 없다.

김정남 (jungki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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