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사각지대' 젊은층 감염 확산, 방역수칙이 최선

김재노 2021. 6. 7. 22:03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BS 대구]
[앵커]

하루 4,50명에 이르던 대구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명 대로 줄었지만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백신 접종의 사각지대에 있는 20에서 40대 사이에서 집단 또는 연쇄 감염이 속출하고 있는 만큼 방역수칙 준수를 거듭 호소하고 있습니다.

김재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0시 기준 대구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은 26명입니다.

유흥주점 관련 7명, 일반주점 관련 4명 등 기존 집단감염군에서 16명이 확진됐습니다.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5명이 감염됐고 감염원 미확인 확진자도 5명 발생했습니다.

확진자의 대부분이 사회 활동을 많이 하는 20대~40대 연령층이다 보니 확산 속도도 빠릅니다.

[김재동/대구시 시민건강국장 : "젊은층은 활동양이 많고 여러가지 대민 접촉이 활발하기 때문에 굉장히 급속도로 번져 나가고 있는 상황이고..."]

실제 최근 2주 동안 대구의 확진자 540여 명 가운데 72%인 390여 명이 20~40대 연령층이었습니다.

이들 연령대의 경우 잔여 백신 접종도 60대 이상에게 우선권이 있는 상황에서 특정분야 종사자가 아니면 대부분 3분기 후반이나 돼야 백신 접종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 그 전까진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최선입니다.

[정은경/질병관리청장 : "전국민 70%가 1차 접종을 완료하는 9월까지는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 코로나 유행을 통제하여야 합니다. 생활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야 말로 또 하나의 중요한 백신임을 기억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한편 경북에서는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경주 3명과 포항,문경 각 2명 등 오늘 0시 기준 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KBS 뉴스 김재노입니다.

촬영기자:김익수

김재노 기자 (delaro@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