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대혈투 끝에 패배한 건국대 황준삼 감독 "선수들 의기소침할까봐 걱정"

조태희 2021. 6. 7.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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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준삼 감독은 예선 탈락에도 선수들을 먼저 챙겼다.

건국대는 7일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린 2021 KUSF 대학농구 U-리그 3차 대회 A조 예선 경기에서 동국대에게 73-79으로 패배했다.

건국대는 이날 패배로 예선리그 2패를 떠안게 되면서 결선진출이 좌절되었다.

진이 빠진 표정으로 인터뷰실을 찾은 건국대 황준삼 감독은 "(동국대와의)1차 대회(결선 토너먼트)와 상황이 똑같다. 마지막에 집중력이 떨어지는 바람에 졌다"며 총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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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수원/조태희 인터넷기자] 황준삼 감독은 예선 탈락에도 선수들을 먼저 챙겼다.


건국대는 7일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린 2021 KUSF 대학농구 U-리그 3차 대회 A조 예선 경기에서 동국대에게 73-79으로 패배했다.

건국대는 이날 패배로 예선리그 2패를 떠안게 되면서 결선진출이 좌절되었다.

진이 빠진 표정으로 인터뷰실을 찾은 건국대 황준삼 감독은 “(동국대와의)1차 대회(결선 토너먼트)와 상황이 똑같다. 마지막에 집중력이 떨어지는 바람에 졌다”며 총평했다.

건국대는 이날 지역방어를 들고 나오며 상대 돌파를 견제했고, 제공권 싸움(40-34)에서 우위를 점하며 견고한 수비를 선보였다. 하지만 막판 동국대 박승재(180cm, G)에게 결정적인 외곽포를 얻어맞으며 눈앞의 승리를 놓쳤다.

황 감독은 “일단 우리가 지역방어를 잘했는데 타이밍이 조금 늦은 것 같다. 더구나 마지막에 (박승재에게)슛을 맞고 말았다. 그래도 최선을 다했다. 걱정되는 건 똑같은 결과가 나와서 선수들이 의기소침할까 걱정이다”며 선수들을 챙겼다.

패배 속에서도 주현우(198cm, F)는 22득점 1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중거리슛까지 섭렵하며 날아올랐다. 황 감독은 “(주현우가) 잘해줬다. 가끔씩 깜박하는 바람에 센터싸움에서 쉽게 리바운드를 준 건 아쉽지만 그래도 자기가 할 수 있는 100%를 다 했다. 근데 오늘 자유투가 안되더라. 연습할 때 잘 들어가던데...”며 칭찬과 동시에 아쉬워했다.

마지막으로 황 감독은 “내일 모레 성균관대 전에서 최선을 다해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_ 점프볼 DB(홍기웅 기자)

 

점프볼 / 조태희 기자 273whxogm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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