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근x서장훈 "現43세 됐을 실종된 정유리씨, '물어보살'로 제보달라" 호소 [종합]

김수형 2021. 6. 7.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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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다양한 에필로그 중에서도 30년 전 실종된 딸을 찾는 사연이 먹먹함을 안겼다.

7일 방송된  KBS 2TV 예능 '무엇이든 물어보살'이 전파를 탔다.

30년 전 실종된  '13살 딸 정유리'를 찾는다고 호소했다.

이에 서장훈과 이수근은 "당사자가 아니더라도 주변에 알 것 같은 분이 있으면 '물어보살'에게 제보바란다, 30년 전이지만 본인이 스스로 알아보길 바란다"며 다시 꼭 실종된 딸을 찾을 수 있길 방송을 통해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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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다양한 에필로그 중에서도 30년 전 실종된 딸을 찾는 사연이 먹먹함을 안겼다. 

7일 방송된  KBS 2TV 예능 ‘무엇이든 물어보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도로교통공단에 근무하는 의뢰인이 방문했다. 의리인은 “인명 피해 많은 날은 바로 나가서 업무를 처리해야한다”며 언제올지 모를 사고 소식과 교통업무에 매일 밤 불면증에 시달린다고 했다.  

특히 졸음운전과 음주원전이 사고 80프로 차지한다고 전한 그는 “한 사고 중에선 결혼한지 한 달 된 새신랑이 사망해, 심지어 아내는 임신했더라, 지금도 슬픈 눈빛을 잊을 수 없다”며 특히 졸음과 운전운전은 절대 하지말라고 했다. 

이어 졸음운전을 막는 방법에 대해 “차안에 이산화 탄소가 높아지지 않기 위해 30분마다 차량 환기도 필수, 2시간 주행하면 15분 무조건 휴식해야한다”면서 버스 뿐만 아니라 화물차기사는 의무화되어 있다고 전했다. 서장훈은 “본인 실수로 무고한 목숨이 희생당하는 경우도 많아, 서로를 위해 안전운전해주길 바란다”고 일침했다. 

다음은 건강을 돌보지 않고 게임에 빠진 남편을 걱정한 아내가 방문했다. 의뢰인은 “원래 노래방 운영하다 코로나로 폐업해, 아예 남편이 게임방송으로 전향했다”고 했다. 

쉽게말해 게임방송BJ로 일한다는 남편. 약 10년전까지 프로게이머로 활동했던 이력을 전했다. 하지만 아내는 “길가에 나앉은 느낌, 언제까지 모아둔 돈으로 살 순 없다”면서 “게임 방송에 확실한 수입이 생기면 말은 안 하지만 언제까지 기다릴 수 없다”며 속상한 마음을 전했다. 

마흔 살이 됐으나 다시 프로게이머에 도전하겠다는 남편을 보며 두 보살은 “20대 중반에 은퇴하지 않나, 프로게이머가 왜 은퇴했겠냐”며 답답해했다.  심지어 남편은 지난 프로리그에서 20대 순위였다고. 

서장훈은 “너 안 된다, 적어도 10순위 안에는 들어야한다”면서 발끈,  심지어 “관상이 철이 덜 났을 관상, 오히려 아들이 철이 든 것같다”며 답답해했다. 아빠의 도전을 보는 아들의 입장을 묻자 아들도 “말이 안 되는 것 같다”며 한숨을 쉬었다.  

그럼에도 꿈을 포기하기 쉽지 않다는 입장에서장훈은 “꿈도 좋지만 가장으로의 책임감에 대해 생각해볼 때, 너무 무책임하지 않냐”면서  “충분히 여유가 있는 다음 꿈을 펼쳐야지, 지금 네 생각으론 가장으로서 반칙이다”며 일침했다. 

다음은 1991년도 경기도 안산에서 딸이 실종됐다는 부모 의뢰인이 방문했다. 딸이 13살에 사라져 현재 30년 세월이 흘렀다고. 30년 전 실종된  ‘13살 딸 정유리’를 찾는다고 호소했다.  

이어 “딸이 친척동생 집에가서 아이들과 나가 놀았는데,  화장실간 사이에 사라져, 모르는 사람들이 딸을 끌고갔다더라 맨발로 뛰어나가봤지만 흔적도 없었다”며 설명하면서  놀이터에서 같이놀던 딸의 또래 친구들도 목격한 걸 말해준 상황이라 전했다. 

바로 경찰서에 갔고 겨우 실종신고를 했으나 찾지 못했고 그렇게 30년이란 세월이 흘렀던 것이다. 이에 서장훈과 이수근은 “당사자가 아니더라도 주변에 알 것 같은 분이 있으면 ‘물어보살’에게 제보바란다, 30년 전이지만 본인이 스스로 알아보길 바란다”며 다시 꼭 실종된 딸을 찾을 수 있길 방송을 통해 호소했다. 

/ssu0818@osen.co.kr

[사진]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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