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머지 9개 군 '1단계'..경남 전역 1단계는 언제?

김효경 2021. 6. 7.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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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창원]
[앵커]

이렇게 집단감염이 발생한 창녕군을 뺀 나머지 경남 9개 군은 오늘(7일)부터 일주일 동안 사회적 거리 두기 1단계가 시범 적용됩니다.

사적 모임은 8명까지 함께할 수 있고, 유흥시설을 제외하고는 운영시간이나 영업 제한도 없는데요,

6개월여 만에 1단계로 들어간 군 지역 주민들의 표정을, 김효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오늘 오전 0시부터 사회적 거리 두기 1단계가 적용된 하동군의 한 식당,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조치로 모임을 자제해왔던 주민들은 크게 반깁니다.

[성정기/하동군 양보면 : "(이전까지는) 4명이서 먹었는데, 지금부터는 8명까지라고 하니까 먼저보다 친구들도 만날 수 있고 해서 좋습니다."]

코로나 19 탓에 어려움을 겪었던 식당들도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정민경/하동 ○○ 식당 운영 : "5~6인 오시면 안 됩니다 하고 돌려보내고 이런 게 많아서 아무래도 매출이 전년 대비 많이 줄었어요. 8인이 되면서 조금 더 매출이 상승하는 효과가 되지 않을까…."]

경상남도가 이번 주 일주일 동안 경남 9개 군 지역에 시범 운영하는 거리 두기 1단계!

지난해 11월 이후 6개월여 만입니다.

가장 큰 변화는 사적 모임 가능 인원이 기존 4명에서 8명으로 바뀐 겁니다.

카페와 식당 등 다중이용시설은 운영시간과 영업 제한도 없습니다.

하지만 유흥주점이나 노래연습장 같은 유흥시설에서는 5명 이상 모일 수 없고, 종교시설 모임과 식사 금지는 계속 유지됩니다.

경남의 9개 군 지역에 적용되는 개편안은 주간 확진자 수가 5명보다 적으면 1단계를 유지하고, 5명 이상부터는 적용 단계를 올리게 됩니다.

[신종우/경상남도 복지보건국장 : "주간 총확진자 수를 기준으로 조정합니다. 3일 이상 기준을 초과할 경우 단계를 상향하고, 하향은 7일 연속, 기준 충족 시 조정할 계획입니다."]

전국에서 세 번째로 개편된 '사회적 거리 두기'를 적용한 경남!

경남의 9개 시군은 다음 달부터 적용될 정부의 개편안이 나올 때까지 확진자 수가 늘어나지 않으면 1단계가 적용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효경입니다.

촬영기자:안민식/그래픽:박수홍

김효경 기자 (tellm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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