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9시 425명 확진..물류센터·유흥주점발 확진 지속(종합2보)

이윤희 기자 2021. 6. 7.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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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같은 시간대보다 19명 줄어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위해 줄 서 있다. 뉴스1 자료사진. © News1 이승배 기자

(전국종합=뉴스1) 이윤희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국 확진자가 7일 오전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최소 425명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대 444명에 비해 19명 줄어든 수치다.

지역별 확진자는 서울 136명, 경기 126명, 경남 43명, 대구 33명, 대전 17명, 부산·인천 각 15명, 경북·제주·울산 각 7명, 충북 6명, 강원 5명, 전북 4명, 충남 3명, 전남 1명 등이다. 오후 9시 현재 세종·광주에서는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서울에서는 정부서울청사 본관 5층에서 근무하는 통일부 용역직원 1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 직원은 지난 4일 청사로 정상 출근했고, 용역회사 본사 직원이 5일 확진됨에 따라 6일 검체검사를 받았다.

직장 집단감염도 잇따랐다. 강남구 소재 직장 관련 2명(누적 14명), 중구 소재 직장 관련 1명(누적 17명)이 추가 발생했다. 성북구 소재 아동보호시설(입양원) 관련 확진자도 1명 추가돼 총 20명이 감염됐다.

경기도 안성에서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농수산물 물류센터에서 10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시에 따르면 해당 물류센터에서 첫 감염자가 나온 것은 지난 5일이다.

이날 물류센터 소속 직원 A씨가 자발적 검사에서 확진된 후 A씨와 같은 장소에서 근무한 직원 88명에 대한 전수검사에서 동료직원 15명이 지난 6일 잇따라 감염됐다. 이로써 해당 물류센터 누적 확진자는 10명이 추가돼 모두 26명으로 늘었다.

인천에선 15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감염유형별로는 집단감염 관련 1명, 기존 확진자 접촉 13명, 감염경로 미상 1명이다. 집단감염 관련은 지난달 26일 첫 확진자가 나온 '부평구 가족 및 지인'에서 1명이 발생했다. 그는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이로써 이 감염지 관련 누적 확진자는 18명이 됐다.

강원 춘천에서는 10대 중학생 1명이 확진됐다. 이 학생은 전날 확진된 같은 학교 친구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청되고 있다. 해당 학교 학생 180명을 대상으로 한 전수검사에서 179명은 음성판정이 나왔다.

충북 청주에선 노래방 관련 확진자 3명이 추가 발생했다. 이들 중 1명은 노래방 이용자이며, 나머지 2명은 n차 감염자로 확인됐다. 청주 노래방 관련 확진자는 지난 2일 시작됐다. 노래방 도우미 1명이 확진된 후 전날까지 업소 이용자 15명, 도우미 10명, n차 감염 5명 등 30명이 감염됐다. 이로써 해당 노래방 관련 확진자는 3명이 추가돼 모두 34명으로 늘었다.

경남에선 43명의 추가 확진자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창녕 34명, 김해 3명, 하동 2명, 양산·밀양·창원·진주 각 1명이다. 감염경로는 창녕 외국인 식당 관련이 35명, 도내 확진자의 접촉 4명, 다른 지역 확진자 접촉 1명, 김해 부품공장 관련 1명, 조사 중 1명이다.

전남 순천에선 유흥주점발 확진자 1명(1520번)이 추가됐다. 이 환자는 순천 한 유흥업소 업주(전남 1519번)의 접촉자로 파악됐다. 1519번은 업소를 방문한 손님(전남 1471번)과 접촉한 뒤 지난달 25일과 이달 1일 진행한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아 격리 대상자가 아닌 능동감시자로 분류됐다. 1471번은 순천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한 호프집을 갔다가 해당 업소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에서는 초등학교 교사 1명이 확진됐다. 도는 해당 교사에 대한 역학조사를 실시하는 한편, 학생들과 교무실 내 접촉이 확인된 교감과 교사 등 총 16명에 대한 진단검사를 실시했다. 현재 이들 모두 자가격리에 들어간 상태다. 교사의 감염경로는 확인 중이다.

방역당국은 추가 감염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확진자들의 거주지를 방역하고 추가 동선과 접촉자 파악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l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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