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용돈 10만원"..25년 된 옷 입는 '짠순이' 엄마의 사연

이영민 기자 2021. 6. 7.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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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역대급 짠순이 엄마의 사연이 공개됐다.

7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25년 전 산 옷을 입는 짠순이 엄마 때문에 고민이라는 의뢰인이 등장했다.

이날 의뢰인의 엄마는 "온라인 쇼핑을 할 때 후기를 계속 보고 별 3개 후기가 하나라도 뜨면 안 산다"며 "옷도 잘 안 버리고 화장품도 샘플만 쓴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의뢰인의 엄마가 고등학교, 대학교 때 산 옷을 모아둔 옷장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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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 화면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역대급 짠순이 엄마의 사연이 공개됐다.

7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25년 전 산 옷을 입는 짠순이 엄마 때문에 고민이라는 의뢰인이 등장했다.

이날 의뢰인의 엄마는 "온라인 쇼핑을 할 때 후기를 계속 보고 별 3개 후기가 하나라도 뜨면 안 산다"며 "옷도 잘 안 버리고 화장품도 샘플만 쓴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의뢰인의 엄마가 고등학교, 대학교 때 산 옷을 모아둔 옷장이 공개됐다. 엄마는 "싼 걸 사는데 튀는 걸 좋아한다"고 설명했다.

서장훈은 "1년 동안 먹는 것 빼고 본인에게 쓰는 돈이 얼마냐"고 물었고, 엄마는 "10만원을 넘은 적이 없다"고 말해 충격을 자아냈다.

하지만 엄마는 "남편과 딸에게는 아끼지 않는다"며 "나한테 돈 쓴다고 생각하면 어딘가 턱턱 막힌다. 왜 나한테 그러나 싶긴 하는데 딸 입장에서 그게 답답할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서장훈은 유년시절 배경을 물었고, 엄마는 "아버지가 공무원이라 어머니가 많이 검소하긴 하셨다"고 밝혔다.

서장훈은 "검소한 부모님 밑에서는 당연히 이런 딸이 나온다. 어릴 때 어떤 사람인지가 한 사람의 인생을 좌우한다"고 했다.

이수근은 "딸도 엄마처럼 될 수 있다"며 "지금 입고 있는 셔츠 20살 때도 입을 지도 모른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연을 모두 들은 서장훈은 "돈을 아끼지 말아야 할 때가 있다. 건강에는 돈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며 "돈을 모으는 이유가 뭐냐. 결국 아이 잘 키워서 결혼하고 행복하게 사는 모습 보려는 거 아니냐. 건강하지 않으면 다 무슨 소용이냐"고 조언했다. 또 추억을 쌓는 것도 중요하다며 여행도 적극적으로 가라고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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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기자 letsw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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