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턴, '레알 복귀' 안첼로티에게 분노..칼버트-르윈도 "충격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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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턴이 예고도 없이 레알 마드리드로 떠난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에게 분노하고 있다.
에버턴을 이끌던 안첼로티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로 깜짝 복귀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레알로 돌아온 소감에 대해 "나에게 기회를 준 에버턴과, 선수들, 팬들에게 감사하다. 내가 떠난 이유는 내 가슴 속에 있던 구단과 함께 새로운 도전을 하기 위해서다. 그건 바로 레알 마드리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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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에버턴이 예고도 없이 레알 마드리드로 떠난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에게 분노하고 있다. 선수단도 충격을 받았고, 간판 공격수 도미닉 칼버트-르윈도 아쉬움을 드러냈다.
에버턴을 이끌던 안첼로티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로 깜짝 복귀했다. 지난 2015년 레알 마드리드를 떠난지 6년 만이다. 이후 안첼로티 감독은 나폴리, 에버턴을 이끌다 이번 시즌 지네딘 지단 감독의 후임자로 선택되며 다시 친정팀을 이끌게 됐다.
그가 레알에서 보여준 임팩트는 확실하다. 지난 2013년 여름 레알 마드리드 감독으로 선임된 뒤 첫 시즌 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차지하며 레알의 라 데시마(UCL 10회 우승)을 달성했다. 이뿐만 아니라 같은 시즌 코파 델 레이 우승, UEFA 슈퍼컵, FIFA 클럽 월드컵을 우승하며 4개의 트로피를 들었다.
안첼로티 감독은 레알로 돌아온 소감에 대해 "나에게 기회를 준 에버턴과, 선수들, 팬들에게 감사하다. 내가 떠난 이유는 내 가슴 속에 있던 구단과 함께 새로운 도전을 하기 위해서다. 그건 바로 레알 마드리드"라고 밝혔다.
그러나 에버턴은 분노하고 있다. 글로벌 매체 '디 애슬레틱'은 "안첼로티 감독은 레알이 자신을 원할 것이라고 전혀 예상하지 못했기에 갑작스럽게 팀을 떠났다. 에버턴은 예고도 없이 떠난 안첼로티 감독에게 실망하고 있고, 일부 선수들은 분노하고 있다. 대부분의 선수들은 안첼로티와 작별 인사도 못했고, 히샬리송과 하메스 로드리게스는 자신의 미래를 고심하고 있다. 선수들은 안첼로티 감독이 유럽대항전으로 이끌 것이라 믿었기에 더 크게 실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에버턴의 간판 공격수 칼버트-르윈도 "솔직히 충격적이다.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다. 그러나 축구에서는 종종 벌어지는 일이다. 우리는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면서 "안첼로티 감독의 선수단 관리 방식은 내게 잘 맞았다. 솔직히 나는 그가 좋았다. 그는 내게 페널티 박스 안에서 집중하라는 것 이외에는 특별히 잔소리하지 않았고, 골을 넣는 것을 주문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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