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겨도 찜찜한 노현태 "야구하면서 이렇게 점수 많이 준 건 처음"

안준철 2021. 6. 7.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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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못했어요."

물론 사회인 야구 수준에서는 비일비재하다.

노현태는 "타자들의 도움 덕에 팀이 승리한 건 기쁘지만, 이렇게 해서는 안 될 듯 하다"고 한숨을 쉬었다.

그러나 노현태는 "이렇게 야구를 하면 안될듯 하다. 좀 더 수비할 때 열심히 했으면 한더"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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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못했어요.”

MVP로 선정됐지만, 표정은 밝지 못했다. 조마조마의 에이스 노현태는 “4연패는 무슨 4연패냐. 이런 식으로 하면 우승못한다”고 걱정스럽게 말했다.

조마조마는 7일 경기도 광주시 팀업캠퍼스 야구장에서 열린 제4회 MK스포츠배 연예인야구대회 알바트로스와의 개막전에서 15-11로 대승을 거뒀다.

제4회 MK스포츠배 연예인 야구대회 조마조마와 알바트로스의 개막전 경기가 7일 경기도 광주시 팀업캠퍼스 야구장에서 열렸다. 이날 경기에서 조마조마가 15-11로 승리했다. 조마조마 MVP 노현태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경기 광주)=천정환 기자
이날 조마조마 선발로 등판한 노현태는 4회말까지 진행된 경기에서 3이닝 동안 8피안타(1홈런) 2볼넷 3사구 1탈삼진 10실점(6자책점)을 기록했다.

1회말 최웅에게 3점 홈런을 맞는 등 전반적으로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제구도 흔들렸다. 물론 사회인 야구 수준에서는 비일비재하다.

노현태는 “타자들의 도움 덕에 팀이 승리한 건 기쁘지만, 이렇게 해서는 안 될 듯 하다”고 한숨을 쉬었다.

조마조마는 대회 4연패에 도전 중이다. 그러나 노현태는 “이렇게 야구를 하면 안될듯 하다. 좀 더 수비할 때 열심히 했으면 한더”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상으로 받은 '금산미학홍삼'은 “강백호(kt위즈) 아버지 (강)창열이 형님께 드리겠다”고 말했다. 강백호 아버지 강창열씨는 최근 음반을 취입하고 가수로 나섰다. 조마조마에서 활약 중인 사회인 야구 베테랑이다.

한편 매년 풀리그 방식으로 치러졌던 MK스포츠배 연예인야구대회는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일정 단축이 불가피해 토너먼트로 진행한 바 있다. 다행히 올해는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이 권고한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풀리그 방식으로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제4회 MK스포츠배 연예인야구대회는 이엠이코리아, DRC헬스케어, MBC뷰티스쿨아카데미, 금산미학홍삼, 나인스포츠, 리츠힐러, 린글로벌, 백년지족, 산엔지니어링, 세움C&C, 세인트존스호텔, 제이액터스, 아메리칸트레이, 애프터문엔터테인먼트, 예일커뮤니케이션즈, 오디세이뷰티그룹, 장인복국, 치면식당, 코너스톤자산운용, 태왕. 팀크래프트, 퓨워터가 협찬한다.

[경기도 광주=안준철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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