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하이킥] 김보협 "'윤석열 배제설?' 이준석이 바보가 아니고서야 그럴리 없어" vs 장성철 "윤석열, 본인 스케쥴 대로 가고 있어.. 알려진 건 1/10도 안돼"

MBC라디오 2021. 6. 7.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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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협 기자>
- 윤석열, 누군가 통해 간접적으로 자신의 뜻을 표현하는 건 좋지 않아
- 윤석열 가족 문제, 조국 사태와 동일한 잣대로 수사하는 것이 적절해
- 이준석, 바보가 아닌 이상 지지율 선두인 윤석열 배제할 이유가 없어
<장성철 소장>
- 윤석열, 두세 달 정도는 진영 넘어서 세상 배우는 노력하겠단 입장 선 듯
- 윤석열 가족 문제, 심판을 뛰어넘지 못하면 대권후보로서 자격 없어
- 나경원, 지지율 뒤처지고 있으니 공격 소재로 '윤석열 배제론' 사용하는 듯

■ 프로그램 : 표창원의 뉴스하이킥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 평일저녁 6시5분~8시)

■ 출연자 : 김보협 기자, 장성철 공감과논쟁 정책센터 소장

◎ 진행자 > 전직 국회의원 보좌관, 전직 정치전문 기자와 함께 정치권 상황에 하이킥을 날리는 정치토크쇼 <거침없이 하이킥> 장성철 공감과논쟁 정책센터 소장, 김보협 정치전문 기자 두 분과 함께 합니다. 어서 오세요.

- 안녕하세요?

◎ 진행자 > 오늘 역시 유튜브 생중계, 생방송 함께 하고 있습니다. 유튜브에 댓글 달아주시면 저희들이 실시간으로 확인해서 반영하도록 최대한 노력하겠습니다. 저희 모습 보고 싶으신 분들 지금 유튜브에서 ‘표창원의 뉴스하이킥’ 검색해서 들어오시면 되겠습니다. 오늘 아무래도 가장 화제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 지난 주말 현충원 참배했고 천안함 생존자도 만났습니다. 그러면서 현충원에 ‘조국을 위해 희생하신 분들이 분노하지 않는 나라를 만들겠습니다’ 이렇게 방명록에 글을 남겼다고 하는데요. 어떠어떠한 나라를 만들겠다, 이건 일반인들은 잘 쓰지 않는 표현이잖아요. 대선출마라고 볼 수밖에 없다 이런 해석이 많던데 장 소장님 어떻게 보세요.

◎ 장성철 > 맞죠. 대선 출마 하겠다 정치를 하겠다라는 선언으로 봐야 될 것 같고요. 제가 좀 취재를 해보니까 제가 기자 아닙니다. 제가 취재해보니까 대략 6월 20일 6월 중순까지 정치를 하겠다, 대권후보 출마하겠다 이런 선언을 안 하겠다는 현재까지 방침인 것 같아요. 6월 20일 이후에 할 것 같고, 7월 달에 국민의힘에 입당하는 것이 아니냐 라는 분석이 많이 나오는데 그러지는 않고 두세 달 정도는 외곽에서 자유롭게 진영을 넘어서 많은 분들 만나고 세상 배우고 그렇게 노력하겠다 라는 입장이 선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그런데 그러한 식의 대응이 너무 오래 길어지고 있다, 피로감이란 얘기가 자주 나오네요. 여기저기서.

◎ 장성철 > 그런데 일단 시험 치르려면 공부해야죠. 공부도 안 하고 시험 치르면 빵점 맞거나 50점 맞죠. 제대로 된 기본기를 갖춘 때문에 등장하는 것이 옳다고 보여지고 대선이잖아요. 조급하면 안 됩니다. 반기문 전 총장 봤잖아요. 의욕만 가지고 출마했다가 결국 2주인가요. 2주 후에 그냥 고꾸라졌다, 그런 것을 반면교사 삼고 제대로 된 준비를 통해서 국민들께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한다 라는 게 입장인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김보협 기자님 여기저기서 국민들도 그러시고 피로감을 느끼시지만 대선이란 커다란 그런 시험을 치르기 위해서 충분한 공부가 필요하다 그래서 기간이 오래 걸린다. 그런데 현충일은 그냥 넘길 수 없으니 희생하신 분들이 분노하지 않는 나라를 만들겠다 라는 메시지를 남긴다, 어떻게 보십니까? 종합적으로.

◎ 김보협 > 저는 여러 차례 말씀드렸는데요. 일단 뜻이 섰으면 나는 어떤 대통령이 되고자 하는가, 나는 왜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고자 하는가, 이건 빨리 설명을 하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간접적으로 메시지로 누군가 통해서 자신의 뜻을 표현하는 것, 그거 별로 좋지 않거든요. 조국을 위해 희생하신 분들 분노하지 않는 나라를 만들겠다, 저도 대선 출마를 우회적으로 표현한 거라고 보는데 언제까지 우회적으로 표현할지 좀 답답하고요. 현충원에 방명록 보통 일반 시민들도 가서 쓸 수 있나요? 저는 어떤 자격으로 썼는지 잘 모르겠어요. 전직 검찰총장인지 예비 대선주자인지 남겼는데 이 메시지가 뭔가 암시하는 건 있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윤석열 전 총장이 출마의 뜻은 이미 굳힌 것 같고, 윤 전 총장이 출마를 하려면 명분을 삼아야 되는데 야권후보로 나오더라도 박근혜도 아니고 문재인도 아니다, 둘 다 독재자였다, 이런 얘기를 하고 싶을 겁니다. 그리고 천안함 생존자들 만남도 천안함 생존자들에게 참 몹쓸 짓을 많이 했거든요. 이 정부 저 정부 다 떠나서. 왜냐하면 사망하신 분들은 국가유공자가 되고 그랬지만 생존한 분들은 이분들을 향해선 온갖 조롱과 비난 당신들 왜 살아왔어, 니들 뭐 알지 빨리 비밀 털어놔, 이런 식으로 얘기하고 정작 힘들어서 병원 가서 치료 받으려고 하면 사비를 내야 되는 거예요. 이게 천안함과 직접적으로 연관돼 있다는 걸 당신이 증명하지 못하면 공상으로 처리가 안 되는 거죠. 그래서 이분들이 참 말 못할 어려움들이 많았거든요. 윤석열 전 총장 입장에서 보면 천안함 사건이 터진 건 이명박 정부지만 문재인 정부에서도 살아 있는 생존자들한테 소홀하지 않았느냐 여야 모두 정치적으로 어떻게든 이용해보려고만 하고 정말 우리 젊은 사람들이 국가를 지키기 위해서 희생했을 때는 희생하고 돌아왔을 때 아무것도 해주지 않은 것 아니냐, 이런 걸 자신의 정치명분으로 삼고자 하는 것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듭니다.

◎ 진행자 > 상당히 상징적이면서 틈새이기도 하고 거대 양당 모두에게 상처를 줄 수 있고 공격할 수 있는 소재와 주제가 천안함이다, 이렇게 해석하시네요.

◎ 장성철 > 너무 거창하게 해석을 잘해주셨고요. 참모들 같은 경우 이랬을 거예요. 6월 호국보훈의 달, 상징적으로 어떤 분들 만날까 리스트를 쫙 올리겠죠. 그런 분들 중에 본인이 취사선택을 했다는 생각이 들고 아마 내막에는 우리 김보협 기자께서 설명해주신 그런 의미를 포함하고 있을 겁니다.

◎ 진행자 > 장성철 소장님, 장 소장님은 국민의힘 두루 다 아시고

◎ 장성철 > 당원 아닙니다.

◎ 진행자 > 그리고 제가 알기로 윤석열 전 총장을 돕고 있는 분들에 대해서도 상당히 많이 소통도 있는 걸로 제가 개인적으로 알고 있는데

◎ 장성철 > 그분들이 연락와서.

◎ 진행자 > 국민의힘과 윤석열 전 총장 대단히 미묘합니다. 시기에 따라서 막 바뀌고, 거의 확실시 되다가 국민의힘 입당이. 이준석 후보의 어떤 발언 이후에 측근이 윤석열 전 총장 친구라는 분이 억측이다, 국민의힘 간다는 얘기 억측이다 이렇게 공개적으로 이야기하기까지 합니다. 이게 어떤 감정적인 그런 문제 갈등입니까? 아니면 밀당 소위 말하는. 어떻게 보세요.

◎ 장성철 > 윤석열 전 총장 입장은 처음부터 계속 일관된 것 같아요. 나는 출마 선언 6월 중에 한다. 그리고 나는 두세 달 정도 진영을 넘어서 자유롭게 많은 분들 만나고 세상에 지혜를 구하겠다. 그런 다음에 9월 달에 국민의힘에 대선후보 경선이 시즌이 시작되면 고민을 해서 입당을 할지 입당해서 대선후보 경선을 같이 치를지 아니면 뽑힌 다음에 12월이나 1월 달에 야권 단일후보로 할지 그때 가서 고민하겠다 이런 거지 7월 입당설 나온 건 정진석 후보 권성동 의원이 만나봤더니 제3신당 제3지대 이런 얘기를 안 꺼내더라. 그러니까 6월 달에 정치하겠다고 선언하고 나면 7월 달에 입당하지 않을까 라고 본인들이 추측한 거죠.

◎ 진행자 > 장제원 의원에게는 직접 전화까지 걸었다면서요.

◎ 장성철 > 그렇죠. 그런데 알려진 건 네 분 정도 되잖아요. 윤희숙 의원까지, 안 알려진 게 더 많데요. 그래서 우리가 아는 것은 정말 1/10도 안 되는 것 같고, 기본적으로 윤석열 전 총장은 본인의 스케줄대로 가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 김보협 > 국민의힘 중진의원들이 정말 창피한 거예요. 그리고 이후 정치계획에 대해서 저는 윤석열 전 총장이 6월에 만약에 난 대선에 출마할 뜻이 있다 정도라고 어떤 이유에서 출마하겠다고 밝힐 때 이후 향후 계획에 대해서 개략적으로라도 얘기를 해줘야 된다고 생각을 해요. 그게 국민에 대한 예의다.

◎ 장성철 > 제가 취재한 바로는 어쨌든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끝나서 당대표가 뽑히고 민주당이 6월 21일 날 대선후보 예비경선등록이 시작되니까 그때쯤 해서는 우리 김보협 기자님 말씀하신 그런 내용들을 밝힐 수 있을 거예요. 그러고 나서 한 2주 동안 어떤 행보를 보이느냐를 보고 국민들이 대선후보감이네 안 되겠네 이렇게 판단하실 겁니다. 그래서 지금 잘하고 있다 못하고 있다 판단하기에는 좀 무리가 있어 보인다라고 말씀드립니다.

◎ 김보협 > 시점이 그렇게 늦춰지면 어떤 문제가 있느냐 하면 국민의힘 새 체제가 들어서고 나서 새 지도부가 들어서고 국민의힘이 앞으로 잘 될 것 같으면 저 당에 들어가고 아니다 불안해보여 저기 가서도 별로 나를 잘 도와주지 않을 것 같아 그럼 안 들어가고 밖에서 뭔가 하고 이런 식으로 할 것 같으면 그렇게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간보기 정치 그만해야 한다는 사설도 나오고 논평도 나오고 그런 거죠.

◎ 진행자 > 언론에 사실이 나왔죠. 지금 3***님께서 문자를 주셨는데요. 아마 많은 분들이 공감하실 것 같아요. ‘대선에 나오려면 미리 공부하든가 대선은 다가오는데 이제 공부를 한다’ 이 말씀이죠. ‘뜸을 너무 오래 들이는 것 같아 국민들도 답답하네요’ 이쪽이냐 저쪽이냐 떠나서 오래 전부터 대선주자 대선주자 얘기하던 분인데 명확하게 밝히지 왜 이렇게 뜸을 들이느냐 답답함이 상당히 큰 것 같은데요.

◎ 장성철 > 6월이 지나면 이러한 분들의 비판이 저는 맞을 수 있다고 보여지는데 검사였잖아요. 그러다가 정치인으로서 옷을 갈아입어야 된단 말입니다. 당연히 준비 기간이 필요하죠. 그런데 6월 지나가면 이것이 도대체 뭐하는 거야 라는 비판할 수 있지만 6월이 아직 안 지나갔으니까 한 번 지켜보시죠. 감이 되는 지 안 되는 지.

◎ 진행자 > 6월이 지나갈 때까지. 그런데 지금 소위 말하는 윤석열 배제설, 밖에서는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 안에서는 이준석 후보, 물론 당대표 선거 시즌이기 때문에 그럴 수도 있다 라고 볼 수 있겠지만 미묘합니다. 사실은. 그래서 이것이 정말 윤석열 배제를 해서 예를 들어 유승민 의원이나 다른 당내 후보를 대선주자로 만들기 위한 그런 인식이나 흐름이 있는 것이냐 아니면 이런 논란들 때문에 윤석열 전 총장 기분 나빠서 국민의힘과 거리가 멀어진 것이냐 어떻게 보세요.

◎ 장성철 > 전혀 아니고요. 나경원 후보가 자기가 뒤쳐지고 있으니까 어떤 공격소재로 윤석열 배제론을 공격을 소재로 말씀한 것 같아요. 이것과 관련해서 이준석 김종인 이 사람들은 윤석열을 별로 안 좋아해 막 그러니까 그러면 이번에 이준석이 당대표 되면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을 당으로 영입한다고 했으니 윤석열 총장이 들어오기가 어려워지지 않을까라고 나경원 대표가 공격하는 건데 이런 나경원 대표 얘기에 대해서 김종인 위원장이 오늘 한 말씀하셨어요. 별소리 다하네, 그러면서 나한테 나경원 전 대표가 문자 보내왔는데 선거과정 중이니까 이해해달라는 문자도 보내왔어 이런 식으로 얘기했거든요. 하나의 해프닝으로 보시라, 프레임 씌우기다, 이렇게 말씀드려요.

◎ 진행자 > 별소리 다하네의 그 별과 별의 시간의 별은 다른 별이죠.

◎ 김보협 > 이준석 후보가 바보가 아닌 이상 지금 야권주자로 지지율 선두를 달리고 있는 윤석열 배제할 이유는 없는 거겠죠.

◎ 진행자 > 이유는 없겠죠. 그런데 김종인 전 위원장 같은 경우 초반에는 윤석열 전 총장에 대해서 상당히 우호적이고 높은 평가라든지 이렇게 별의 순간이란 말도 계속해서 했었고요. 그런데 조금씩 뭐랄까 부정적인 평가나 반응 그리고 물론 나중에 다시 말을 다른 말로 하시긴 하셨지만 역대 검사 출신이 바로 대통령된 적은 없다, 그런 직설적인 말씀까지 있었어요. 어떻게 보십니까?

◎ 장성철 > 조금 수준 낮게 말씀드리면 김종인 위원장이 삐친 거죠. 아니 말이야 나한테 연락하면 내가 대선후보로 만들어주고 정치적으로 병풍역할을 해줄 텐데 왜 나한테 연락을 안 하는 거야. 연락은 한 번 왔었지만 한 번 만나서 여러 가지 얘기를 해줘야 되는 것 아니야? 내가 바로 우리나라 최고의 대선후보 감별사고 대선후보를 만들 수 있는 사람인데 왜 나한테 도와달라고 안 하지? 그래서 삐치신 것 같아요.

◎ 진행자 > 그러면 윤석열 전 총장은 왜 뭐가 손해날 게 있나요? 그냥 만나서 이야기 듣고 존중해드리면.

◎ 장성철 > 내막을 들었는데 예를 들면 김한길 윤여준 김종인 이렇게 정치원로 분들과 함께 정치를 처음 시작하는 모습을 보이고 싶지 않대요. 그러니까 국민과 함께 민심을 통해서 해야지 어떤 정략적인 술수 판단 이런 걸 갖고 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는 생각을 갖고 계시답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김종인 위원장 삐치면 화난다 큰일난다 다른 소리 한다 그러니까 빨리 만나라 그랬는데도 아직까지 전화 한통화만 하고 만나지 않았다. 그래서 김종인 위원장이 화나신 것 같다라고 말씀드립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김보협 기자님 여당에서는 아무래도 윤석열 전 총장 달갑지 않은 모습이 계속 보여지고 있고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이런 얘기까지 했습니다. 벼락공부로 대통령이 되기 쉽지 않을 것이다. 국민 입장에서 당연히 검증 받아야 한다.

◎ 김보협 > 지극히 옳은 얘기를 하는 거고요. 저는 그게 좋은 전략인지 모르겠어요. 왜냐하면 아직 링 위에 오르지도 않았는데 대단히 뭔가 있는 것처럼 얘기하고 벌써 검증 얘기하고

◎ 진행자 > 더 키워주는 거죠

◎ 김보협 > 그게 못 오르게 하기 위한 거라면 의미가 있지만 그렇지 않다면 별로 소용없는 얘기를 하는 거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 진행자 > 지금 현재 검증이란 부분이요. 장모 관련 부분 두 건의 그런 재판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인사청문회 때도 검찰총장 인사청문회 때도 이야기가 됐었지만 또 유야무야 넘어갔었어요. 검증됐고 문제가 없다고 보십니까, 아니면 앞으로도 문제가 될 거라고 보십니까?

◎ 김보협 > 문제가 되죠. 그리고 간접화법으로 다른 사람 말을 통해서 전해지긴 했지만 다른 사람에게 10원 한 장 피해준 것 없다, 그 얘기는 두고두고 부담이 될 겁니다.

◎ 진행자 > 그 얘기 자체는.

◎ 장성철 > 검찰에서 3년 구형했잖아요. 7월 2일 날 선고 날입니다. 그때 만약에 유죄가 나오면 윤석열 총장으로서는 상당히 깊은 수렁에 빠질 수 있다. 큰 장애물을 만났다. 이걸 어떻게 해명할까, 어떻게 잘 뛰어넘을까, 첫 번째 장애물이 나타났다고 말씀드립니다.

◎ 진행자 > 허**님께서 지금 문자를 주셨습니다. ‘장모와 처가 윤석열 전 총장 발목을 잡지 않을까요?’ 본인의 문제가 아니라 장모 혹은 처의 문제인데도 발목을 잡을까요. 어떻게 보세요. 김보협 기자님.

◎ 김보협 > 저는 송영길 대표가 딱 적당한 얘기를 했다고 보는데요. 조국 사태에 대해서 사과를 하면서 조국 전 장관만큼 윤석열 전 총장의 주변 문제에 대해서도 검찰이 철저하게 수사를 해라 라고 얘기를 했잖아요. 동일한 잣대로 수사를 하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장성철 소장님, 이준석 후보가 두 가지 이야기를 했습니다. 하나는 여당에서 계속 공격하면 대응할만한 논리적 보따리가 있다. 또 한 가지는 10원 한장 얘기가 나오니까 결과에 대해서 책임져야 한다.

◎ 장성철 > 맞는 말 같아요.

◎ 진행자 > 둘다?

◎ 장성철 > 네, 국민의힘 야당후보라면 당에서는 보호해줘야 될 거고요. 만약에 본인 일이 아니더라도 장모 그 다음에 처 관련된 법적으로 문제가 있으면 당연히 국민적인 검증과 심판을 받아야죠. 그런 검증의 심판을 뛰어넘지 못하면 대권후보로서 자격이 없는 거죠. 그것이 바로 국민들이 요구하는 것이고 정치권에서 해야 될 일이다 라는 생각이 듭니다.

◎ 진행자 > 판결 결과가 대단히 중요하겠네요.

◎ 김보협 > 네.

◎ 진행자 > 오늘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거침없이 하이킥> 오늘도 거침없는 정치평론 해주신 두 분 김보협 기자 장성철 소장, 다음 주에 뵙겠습니다. 두 분 수고 하셨습니다.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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