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름 "33세에 대장 절제 후 배변주머니..母에게 안락사 요청"

이영민 기자 2021. 6. 7.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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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준용의 아내 한아름이 대장 절제 후 겪은 어려움을 토로했다.

7일 방송된 TV조선 '건강한 집'에서는 배우 최준용과 아내 한아름이 살고 있는 집이 공개됐다.

이날 한아름은 "제가 배변주머니를 하고 있다. 대장 절제 후 변이 잘 안 나오면 배가 꼬인다"며 "(최준용이) 항상 배가 괜찮냐고 하면서 마사지를 해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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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건강한 집' 방송 화면


배우 최준용의 아내 한아름이 대장 절제 후 겪은 어려움을 토로했다.

7일 방송된 TV조선 '건강한 집'에서는 배우 최준용과 아내 한아름이 살고 있는 집이 공개됐다.

이날 한아름은 "제가 배변주머니를 하고 있다. 대장 절제 후 변이 잘 안 나오면 배가 꼬인다"며 "(최준용이) 항상 배가 괜찮냐고 하면서 마사지를 해준다"고 밝혔다.

이어 "배변주머니를 24시간 착용해야 한다. 이틀에 한 번씩 교체한다"며 "500ml 밖에 안 되고, 다 찼는데 제가 화장실에 가지 않으면 터진다"고 말했다.

조영구가 "심적으로 감당하기 어려웠을 것 같다"고 하자 한아름은 "33살 밖에 안 됐는데 어떻게 사냐고 했다. 결혼도 포기했고 불편한 게 어마어마하게 많았다"고 했다.

이어 "우리 신랑 만나기 1년 전에 제가 쓰러져 병원에 실려갔는데, 수술을 해도 위험하니까 최대한 약물 치료를 하면서 중환자실에서 열흘을 있었다. 그때 '엄마 나 너무 힘드니까 안락사시켜줘. 이렇게 살아서 뭐해'라고 했다. 그랬던 제가 이런 사람을 만나서"라며 최준용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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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기자 letsw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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