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부터 50대 접종..60대 이상 일상회복 시작
[앵커]
코로나19 소식 알아봅니다.
신규확진자 485명.
주말 영향이지만 엿새 만에 4백 명대로 떨어졌습니다.
백신 1차 접종률은 14.8%입니다.
오늘(7일) 하루에만 85만 7천 건의 백신 접종이 이뤄지면서 1차 접종을 마친 사람은 8백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오늘 60에서 64세에 이어 다음 달부터는 50대의 접종이 시작되는데요.
정부는 3분기까지 국민의 70%에 대해 1차 접종을 마친다는 목푭니다.
박희봉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코로나19로 폐쇄됐던 경로식당의 문이 다시 열렸습니다.
["성함이 어떻게 되세요?"]
백신 접종자가 늘어나면서 190여 일 만에 운영을 재개한 겁니다.
따뜻한 한 끼 식사보다 더 반가운 건 바로 사람입니다.
[김소복순/91세/백신 접종자 : "너무 좋죠. 이런 좋은 일이, 집에 있는 것보다 여기 나와서 이야기하고..."]
고령층 대상 문화 강좌와 경로당 운영도 대폭 확대됐습니다.
[김수영/서울시 양천구청장 : "같이 모여서 만날 수 있게 되어서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는 것 같습니다."]
백신을 예약하지 못한 60세에서 74세 고령층은 잔여백신을 예약하면 오는 19일까지 접종이 가능합니다.
60세에서 64세 이하, 30세 미만 군 장병 대상 접종은 오늘(7일)부터 시작됐습니다.
미국 정부가 지원한 얀센 백신은 오는 10일부터, 오는 15일부터는 30세 미만 사회필수인력과 취약시설 입소·종사자가 백신을 맞습니다.
정부는 상반기 내 최대 천400만 명까지 접종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3분기에는 전 국민의 70%인 3천600만 명에게 1차례 이상 백신을 접종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에 따라 다음 달부터는 50대 이하에 대한 접종도 본격화됩니다.
50대 일반인과 유치원, 어린이집, 초·중·고교 교직원, 고3 등 대입 수험생이 대상입니다.
[문재인 대통령 : "(전체 인구의 28%가 백신을 맞게 되면)확진자 감소도 기대되는 등 방역 부담을 크게 줄여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코로나로부터 빼앗긴 일상을 국민들께서 조금씩 회복하는 기쁨도 누릴 수 있을 것입니다."]
정부는 화이자 접종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전국 예방접종센터를 16곳 늘리고, 접종률이 높은 지자체에 방역수칙을 완화해 주는 등 접종 혜택도 지속적으로 발굴해 시행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희봉입니다.
촬영기자:고성준/영상편집:사명환/그래픽:최창준
박희봉 기자 (thankyo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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