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 영웅' 유상철 전 감독, 췌장암 투병 끝 별세..향년 50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02 한일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 중 한 명이었던 유상철 전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이 췌장암으로 결국 향년 50세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췌장암을 투병 중이던 유 전 감독은 오늘(7일) 오후 7시쯤 서울 아산병원에서 영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유 전 감독은 대한민국 축구 역사상 전천후 멀티플레이어로 꼽히는 전설적인 선수로 2002 월드컵 당시 4강 진출의 주역이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근 병세 악화..서울 아산병원서 영면
2002 한일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 중 한 명이었던 유상철 전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이 췌장암으로 결국 향년 50세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췌장암을 투병 중이던 유 전 감독은 오늘(7일) 오후 7시쯤 서울 아산병원에서 영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019년 6월 프로축구 인천의 사령탑으로 선임된 유 전 감독은 같은 해 11월 시즌 중 췌장암 4기 진단을 받았습니다. 그는 투병 중에도 강등 위기였던 인천을 1부 리그 잔류에 성공시켰고, 시즌을 마친 후 본격적인 항암 치료에 돌입했습니다.
유 전 감독은 지난해 6월 JTBC '뭉쳐야 찬다' 등에 출연하며 병세가 호전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당시 방송에서 유 전 감독은 "솔직히 항암 치료가 힘들기는 하지만 나로 인해 희망을 가질 수 있는 부분이 분명히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꼭 이겨내서 운동장으로 다시 돌아갈 수 있게끔 치료를 잘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최근 병세가 악화하며 유 전 감독은 결국 그라운드로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지킬 수 없게 됐습니다.
한편, 유 전 감독은 대한민국 축구 역사상 전천후 멀티플레이어로 꼽히는 전설적인 선수로 2002 월드컵 당시 4강 진출의 주역이었습니다.
실제로 유 전 감독은 골키퍼를 제외한 전 포지션으로 프로축구 베스트11에 선정된 바 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그는 홍명보 울산 현대 감독과 함께 2002 월드컵 공식 BEST 11에 선정된 유일한 한국 선수이기도 했습니다.
[ 차유채 디지털뉴스 기자 / jejuflower@mbn.co.kr ]
<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뉴스추적] 따릉이에 악필 방명록까지 이준석 돌풍 화제
- 셀트리온 코로나19 치료제 대규모 임상 3상 ″효능·안전성 검증″
- [단독] '따릉이' 친 덤프트럭…20대 자전거 운전자 사망
- [단독] ″내 차 어딨어?″…주한 미군 직원이 주차장서 난동
- 이광수 하차소감 ''런닝맨' 11년 즐거운 추억'..♥이선빈 '엄지 척'[M+★SNS]
- ″식사하다 날벼락″…식당서 차량 돌진으로 11명 부상
- 정민씨 친구 ″손씨 父 만남 거부한 적 없다…모든 것 말했다″
- 독수리 '미국', 시바견 '일본'... G7 풍자한 中만화가
- 머리 2개·눈 4개…인도서 '샴 송아지' 탄생
- 군, 화이자 대신 '식염수' 접종사고…화이자 접종 1명 사망 논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