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장 짚라인 멈춰..1시간 만에 승객 '구조' 아찔 사고

이준기 2021. 6. 7.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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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장 길이를 자랑하는 짚라인이 운행 중 멈춰서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7일 함양군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30∼40대 남성 2명이 대봉산 휴양밸리 짚라인을 타던 중 멈춰 1시간이 지난 오후 5시12분 구조됐다.

함양군 대봉산 휴양밸리는 국내 최장 모노레일과 짚라인이 지난 4월 21일 문을 열고 운행하고 있는데, 지난달 28일에는 기상 악화로 천둥 번개가 치면서 모노레일이 20분 가량 멈춰 승객 20여명이 불안에 떠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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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장 길이를 자랑하는 짚라인이 운행 중 멈춰서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7일 함양군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30∼40대 남성 2명이 대봉산 휴양밸리 짚라인을 타던 중 멈춰 1시간이 지난 오후 5시12분 구조됐다.

운행이 멈춘 짚라인 전체 길이는 3.27㎞로, 국내 최장 길이를 자랑한다. 짚라인은 승객들이 1.9㎞ 지점을 지났을 때 급제동했다.

승객 2명이 회전하면서 하강하던 중 체중으로 인해 가속이 붙자 제동 장치가 작동한 것으로 파악됐다.

중간 지점에서 사고가 나는 바람에 접근이 어려워 구조 완료까지 시간이 늦어졌다고 군은 설명했다.

해당 짚라인은 인원수와 관련 없이 최대 250㎏까지 탈 수 있으며, 승객 2명의 체중을 합치면 160∼170㎏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함양군 관계자는 "구조 장치를 보완하는 등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함양군 대봉산 휴양밸리는 국내 최장 모노레일과 짚라인이 지난 4월 21일 문을 열고 운행하고 있는데, 지난달 28일에는 기상 악화로 천둥 번개가 치면서 모노레일이 20분 가량 멈춰 승객 20여명이 불안에 떠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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