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극 인생경기' 조한민..'나도 한화의 미래'
[뉴스데스크] ◀ 앵커 ▶
프로야구 한화가 어제 기록적인 역전승을 거둬 화제가 됐는데요.
그 중심에 선 2000년생 조한민 선수가 팀의 미래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이명노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두 점 뒤진 6회.
조한민의 배트가 경쾌하게 돌아갑니다.
이틀 만에 터진 프로 통산 2호 홈런.
[중계] "조한민 선수,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데요. 확실히 펀치력이 있네요."
조한민의 한 방으로 추격을 시작한 한화는 정은원의 싹쓸이 3루타와 노시환의 데뷔 첫 만루 홈런으로 한 점차까지 따라붙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한 번 조한민이 해결사로 나서 동점 적시타를 터뜨렸습니다.
9회 2루타까지 3안타를 몰아치면서 최고의 하루를 보낸 조한민은 8점차 열세를 뒤집은 역대급 승리의 주인공으로 우뚝 섰습니다.
[조한민/한화] "(부모님께서) 22년 동안 뒷바라지 지금까지 열심히 해주셨는데, 이제는 제가 열심히 해가지고 효도하겠습니다."
지난해 팀이 18연패를 겪는 사이 데뷔해 공수에서 부족함을 드러냈던 조한민.
올해 내·외야를 두루 소화하는 멀티 플레이어로 입지를 다져 전천후 활약 속에 타격 재능까지 뿜어내고 있습니다.
"출전을 할 수 있다는 거에 감사하고, 어디든 내보내 주시면 최선을 다하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비시즌 동안 체격을 키우면서 눈에 띄게 달라진 팔뚝마저 화제가 됐습니다.
"<팔 근육 좀 보여주세요.> 처음에 프로 왔을 때 엄청 왜소했는데 트레이닝 코치님과 함께 열심히 체격을 키우려고 노력 많이 했습니다."
정은원, 노시환에 이어 조한민까지.
또 한 명의 2000년생 기대주가 나타나면서 한화 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명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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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노 기자 (nirvana@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1/nwdesk/article/6249498_3493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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