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월드컵 영웅' 유상철 전 감독, 암 투병 끝에 숨져

김영성 기자 2021. 6. 7.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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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 한일월드컵 영웅인 유상철 전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이 암 투병 끝에 향년 50세를 일기로 별세했습니다.

인천 구단에 따르면 유 전 감독은 오늘(7일) 오후 7시쯤 서울 아산병원에서 사망했습니다.

유 전 감독은 인천 사령탑에 있던 지난 2019년 10월 황달 증세로 병원에 입원했다가 췌장암 4기 진단을 받고 투병해왔습니다.

유 전 감독은 투병 중에도 벤치를 지키며 그해 인천의 2부 리그 강등을 막아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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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 한일월드컵 영웅인 유상철 전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이 암 투병 끝에 향년 50세를 일기로 별세했습니다.

인천 구단에 따르면 유 전 감독은 오늘(7일) 오후 7시쯤 서울 아산병원에서 사망했습니다.

유 전 감독은 인천 사령탑에 있던 지난 2019년 10월 황달 증세로 병원에 입원했다가 췌장암 4기 진단을 받고 투병해왔습니다.

유 전 감독은 투병 중에도 벤치를 지키며 그해 인천의 2부 리그 강등을 막아냈습니다.

"꼭 돌아오겠다"는 약속과 함께 지휘봉을 내려놓고 투병에 전념해왔습니다.

인천 훈련장이나 경기장에 종종 모습을 드러내며 건강을 회복한 듯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투병 1년 8개월여 만에 결국 영면에 들었습니다.

현역 시절 한국을 대표하는 스타 플레이어였던 유 감독은 울산 현대와 요코하마 마리노스(일본), 가시와 레이솔(일본)을 거치며 12년간 프로생활을 한 후 2006년 울산에서 은퇴했습니다.

청소년대표와 올림픽대표, 국가대표 등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지낸 고인은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신화의 주축으로 활약하기도 했습니다.

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에서는 122경기에 출전해 18골을 기록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영성 기자ys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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