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리그 이적설' 김민재 "토트넘 무산 때 살 빠졌어요"
[뉴스데스크] ◀ 앵커 ▶
투르크메니스탄전 대승의 '숨은 주역' 중 한 명이 중앙수비수 김민재 선수죠.
탈아시아급 수비 능력으로 빅클럽으로부터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는데, 유럽 진출에 대한 솔직한 심정을 털어놨습니다.
손장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190cm의 장신 수비수 김민재가 엄청난 속도로 발빠른 공격수를 따라잡아 잇따라 공을 가로챕니다.
이런 왕성한 움직임으로 상대 공격의 맥을 끊자 투르크메니스탄의 역습 전술은 힘을 잃었습니다.
불안했던 벤투호의 수비도 모처럼 안정감을 찾았지만 김민재는 만족하지 않았습니다.
[김민재/축구대표팀] "몸 상태는 한 70~80% 정도 되는 거 같고요. 컨디션은 더 끌어올려야 할 거 같아요."
약체이긴 했지만 탈아시아급 수비 능력을 뽐낸 김민재는 월드컵 2차 예선 후 올여름 빅리그로 이적할지를 놓고 또 다른 주목도 받고 있습니다.
소속팀 베이징과 계약기간이 6개월 남았고 최근엔 명문 유벤투스 이적설이 제기됐지만 김민재는 지난해 토트넘행이 무산된 적이 있어 아직은 조심스럽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김민재/축구대표팀] "관심을 가져준 건 정말 감사하지만 제가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하고요. 토트넘이랑 (이적) 이야기가 나왔을 때 살이 많이 빠졌어요. 빅리그에서 뛰고 싶은 건 사실이지만 일단 냉정하게 팀을 결정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대표팀 훈련에서 유쾌한 추임새로 분위기 메이커 역할까지 맡은 김민재.
"아~ 민재 좋다" "민재 좋다"
2차 예선 전 경기 무실점 뿐아니라 공격적인 재능도 맘껏 발휘할 예정입니다.
[김민재/축구대표팀] "무실점으로 모든 경기를 마치는 게 1차적인 목표고요. 세트피스에 집중해서 한 골 넣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MBC 뉴스 손장훈입니다.
(영상편집: 배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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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장훈 기자 (wonder@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1/nwdesk/article/6249449_3493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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