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월드컵 영웅' 유상철 감독, 췌장암 투병 끝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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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철 전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이 췌장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유 감독은 7일 오후 7시경 서울 아산병원에서 향년 50세로 유명을 달리했다.
유 감독은 2019년 말 췌장암 4기 판정을 받았다.
유 감독은 치료에 전념하기 위해 2020시즌을 앞두고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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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유상철 전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이 췌장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유 감독은 7일 오후 7시경 서울 아산병원에서 향년 50세로 유명을 달리했다.
유 감독은 2019년 말 췌장암 4기 판정을 받았다. 병마와 싸우면서도 “인천을 잔류시키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꿋꿋이 벤치를 지켰다. 그 결과, 2019시즌 인천의 극적인 잔류를 이끌었다.
유 감독은 치료에 전념하기 위해 2020시즌을 앞두고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그는 포기하지 않았다. “반드시 그라운드에 돌아오겠다”라고 말하며, 끊임없이 병마와 싸웠다.
하지만, 최근 급격히 병세가 악화됐다. 병원 입원 후 집중 치료를 받으며 희망을 이어갔지만, 7일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끝내 눈을 감았다.
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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