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격의 휴온스그룹, 사업다각화로 몸집 불린다

박다영 기자 2021. 6. 7.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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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그룹이 공격적으로 사업을 다각화하면서 몸집을 불리고 있다.

바이오의약품 사업에 도전하는 동시에, 보툴리눔 톡신 자회사 설립·화장 소품 업체 인수로 에스테틱 분야에서도 영역을 확장하겠다는 의지를 내보이고 있다.

━화장품 소품 업체 인수·보툴리눔 톡신 자회사 신설━에스테틱(미용) 사업 분야에서도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보툴리눔 톡신 관련 사업은 전담할 자회사 '휴온스바이오파마'를 신설해 경쟁력을 높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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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그룹이 공격적으로 사업을 다각화하면서 몸집을 불리고 있다. 바이오의약품 사업에 도전하는 동시에, 보툴리눔 톡신 자회사 설립·화장 소품 업체 인수로 에스테틱 분야에서도 영역을 확장하겠다는 의지를 내보이고 있다. 러시아의 코로나19(COVID-19) 백신 개발에 나선 이후 CMO(위탁생산) 사업도 키우고 있다.
팬젠에 100억원 투자…'바이오의약품' 포트폴리오 확대
휴온스는 바이오의약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기 위해 최근 바이오 업체 팬젠에 총 1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팬젠의 유상증자에 95억원을 투입하고, 윤성태 휴온스글로벌 회장이 개인 지분으로 5억원을 투자하는 방식이다.

팬젠은 세포주개발 원천특허기술(PanGen CHO-TECH)을 보유하고 있다. 만성신부전 환자 빈혈 빈혈 치료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을 자체개발하기도 했다. 휴온스는 제품 개발 역량, 위탁개발생산(CDMO) 경험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투자를 결정했다.

단순 투자에 그치지 않고 팬젠에서 바이오시밀러 개발 관련 기술을 도입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4월 휴온스랩은 다국적 제약사 암젠의 골다공증 치료제 '프롤리아(성분명 데노수맙)'의 바이오시밀러 개발을 위해 팬젠으로부터 세포주, 배양 및 공정 기술 등을 이전받기로 했다. 배양 및 정제 공정 기술은 프롤리아 뿐 아니라 자체 개발하는 바이오 신약·바이오시밀러 개발에도 활용할 예정이다.

화장품 소품 업체 인수·보툴리눔 톡신 자회사 신설
에스테틱(미용) 사업 분야에서도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휴온스그룹은 크게 지주사 휴온스글로벌과 제약사업을 담당하는 휴온스, 에스테틱 전문 업체 휴메딕스가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2월 휴온스글로벌은 580억원을 들여 화장품 소품 업체 '블러썸앰앤씨'를 인수했다. 휴메딕스의 히알루론산 필러, 더마코스메틱 등과 시너지를 내기 위해서다. 보툴리눔 톡신 관련 사업은 전담할 자회사 '휴온스바이오파마'를 신설해 경쟁력을 높이기로 했다. 휴온스바이오파마는 기존에 휴온스글로벌이 맡아왔던 보툴리눔 톡신 연구·임상·생산 등을 맡는다.

휴온스 관계자는 "현재 화장품 사업 부문은 스킨케어 품목 위주인데, 이번 인수로 화장품 사업을 확대해 브랜드를 발전시키는 것이 목표"라며 "자회사 바이오파마를 통해 보툴리눔 톡신 사업 분야 전문성을 강화해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

스푸트니크V CMO 컨소시엄 구축…CMO 사업 확대
휴온스글로벌은 러시아의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V'를 위탁생산(CMO)할 컨소시엄을 구축했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휴메딕스, 보란파마 등이 참여한다. 오는 8월부터 시생산에 들어가고 9월에는 밸리데이션(공정이 품질을 만족하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생산·평가하는 단계)을 진행할 예정이다.

기존에 중점을 두고 있던 점안제 등을 바탕으로 글로벌 CMO 사업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충북 제천시에 제2공장을 증설하고 있다. 오는 2022년 완공해 2023년부터 가동에 들어가는 것이 목표다. 제2공장이 완공되면 국내 최대 규모 점안제 생산 설비를 보유하게 된다.

휴온스그룹이 이 같은 사업 다각화 전략으로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정송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기존 사업이 반등함에 따라 지속적인 매출 증가와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라며 "2021~2022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10%, 13% 증가한 596억원, 674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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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다영 기자 allzer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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