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백신 접종 후 자석인간 됐다?..해외 SNS서 난리난 '황당 뉴스'

조윤형 기자 2021. 6. 7.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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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 이후 '자석 인간'이 됐다는 주장이 퍼지고 있다.

최근 해외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백신을 맞은 뒤 자석 인간이 됐다"며 인증 영상이 올라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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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조윤형 기자 = 해외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 이후 '자석 인간'이 됐다는 주장이 퍼지고 있다.

최근 해외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백신을 맞은 뒤 자석 인간이 됐다"며 인증 영상이 올라오고 있다.

영상 속에는 백신을 접종 받은 부위에 동전, 가위 등 쇠붙이를 붙이는 사람들의 모습이 담겼다.

왜 이런 영상이 SNS에 돌고 도는 것일까. 이와 관련해 미국 경제 포브스는 "자석 인간이 됐다는 사람들은 정부 당국에 의해 마이크로 칩이 주입됐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해당 마이크로칩으로 사람들을 추적한다고 주장한다"며 맹목적 불신과 오랜 음모론의 연장선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포브스는 "금속이 붙기 위해서는 백신에 상당한 양의 금속이 포함돼야 한다"며 "화이자의 경우 1회 접종량은 0.3ml에 불과하다. 영상에 나오는 사람들이 테이프나 땀, 접착 물질을 이용하지 않았다는 증거 또한 없다"고 설명했다.

로이터 통신은 "영국, 미국에서 승인된 백신 중 금속 성분을 포함한 것은 없다" 며 "다른 백신들은 아주 적게 알루미늄 성분을 포함하나, 옥스퍼드대 연구원에 따르면 이는 물과 음식물에서 검출되는 소량의 알루미늄과 비슷한 수준"이라며 '자석 인간' 주장에 신빙성이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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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onz@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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