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특검, 서해해경청·목포해경 압수수색.."DVR 조작 의혹 수사"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팀이 서해지방해양경찰청과 목포해양경찰서를 압수수색 했습니다.

이현주 특별검사팀은 오늘(7일) 정오쯤 검사 2명과 수사관들을 서해해경청과 목포해경에 보내 6시간가량 압수수색을 진행했습니다.

특검팀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과거 해경이 세월호 CCTV 저장장치인 DVR을 거둘 당시의 영상이나 일지 등 자료들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특검팀은 세월호 참사 이후 DVR 수거 과정에 의혹을 제기한 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원회와 민간단체 4·16기록단 관계자 등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기도 했습니다.

또 지난달 26일에는 세월호 DVR 데이터를 복원할 수 있을지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하드디스크 감정도 의뢰했습니다.

이번 세월호 특검 수사 대상은 CCTV 데이터 조작 의혹을 비롯한 참사 증거자료 조작과 은폐 의혹 규명 등입니다.

나혜인 [nahi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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