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몬테' 경성환, 이소연에 눈물.."은조야 가지마"[★밤TView]

[스타뉴스 이종환 기자]

'미스 몬테크리스토' 경성환이 이소연에 눈물로 용서를 구했다.

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미스 몬테크리스토'(이하 '미몬테')에서는 황가흔(이소연 분)이 과거 사랑인 고은조라는 사실을 알게 돼 눈물을 보이는 차선혁(경성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차선혁은 나욱도(안희성 분)의 뒤를 밟아 황가흔이 과거 사랑인 고은조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왕퉁조(이얀 분)는 지나황(오미희 분)에게 이 사실을 알렸다.

지나황은 귀가한 황가흔에게 "네가 납골당 다녀온 CCTV를 차선혁이 확인하려고 했다. 차선혁이 나욱도를 빼돌렸는데, 나욱도가 네 정체를 알리면 안된다"라며 걱정했다. 황가흔은 "나욱도는 주세린(이다해 분) 때문에 말 못할 거다"라며 걱정하지 말라고 했지만, 지나황은 "차선혁이 만약 알게 되면 내가 처리할 거다"라고 경고했다.

한편 오하준(이상보 분)은 황가흔과 결혼식 준비를 시작했다. 황가흔이 자신이 사랑했던 고은조라는 사실을 알게 된 차선혁은 먼 발치에서 두 사람이 결혼 준비를 하는 모습을 지켜봤다. 오하준은 차선혁이 미련을 버리지 못한 모습에 안타까워 했다.

'황가흔이 고은조'라는 사실은 다른 이들에게도 알려졌다. 오하라(최여진 분)는 금은화(경숙 분)에게 "진짜 황가흔을 찾는 걸 도와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금은화는 진짜 황가흔을 찾고 있는 주세린과 나욱도에게 자신이 도와주겠다고 제안했다.

금은화는 "진짜 황가흔만 찾아내면 된다 이거지? 살아있다면 가짜 황가흔은 당연히 아웃이고, 죽었다면 지나황은 충격받아 가짜 황가흔을 쳐낼 것이다"라며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었다. 나욱도는 "그래서 정보를 캐고 있습니다. 베일에 싸여있어 진짜 사진 얻기가 쉽지 않습니다"라고 했다.

금은화는 "앞으로 황가흔은 우리의 공공의 적이야. 이제부턴 전쟁이야. 어설프면 계속해서 뒷통수만 맞게 돼. 우리들이 모이면 어떻게 되는지 지나황과 고은조에게 똑똑히 보여주자고"라며 오하라, 주세린, 나욱도와 한 배를 탔다. 이어 비서를 시켜 진짜 황가흔의 사진을 찾아냈다.

한편 차선혁은 고은조(이소연 분)를 찾아갔다. 차선혁은 "은조야 가지마. 내가 잘못했어. 난 네가 정말 죽은 줄 알았어. 훈이가 생겨서 어쩔 수 없었어. 용서해줘"라며 눈물을 보였다. 고은조는 차선혁의 눈물에 "난 당신 첫사랑이 아니야. 고은조는 5년 전에 죽었어"라며 도망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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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환 기자 star@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