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플라잉, 6년의 성장사.."고음, 변화, 도전" (쇼케이스)

정태윤 2021. 6. 7.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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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플라잉이 새로운 도약을 알렸다.

데뷔 6년 만에 첫 정규 앨범을 선보인다.

엔플라잉은 7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첫 번째 정규 앨범 '맨 온 더 문'(Man on the moon)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리더 이승협은 "6년 만에 첫 정규 앨범을 선보이게 됐다"며 "좋은 곡으로 채우고 싶었는데, 이번이 적기라고 생각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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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patch=정태윤 인턴기자] "변하지 않으면 바뀌는 게 없습니다. 이를 갈고 준비했어요."(엔플라잉)

엔플라잉이 새로운 도약을 알렸다. 데뷔 6년 만에 첫 정규 앨범을 선보인다. 콘셉트, 음악, 비주얼 등 모든 부분에서 변화를 꾀했다.

엔플라잉은 7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첫 번째 정규 앨범 ‘맨 온 더 문’(Man on the moon)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리더 이승협은 "6년 만에 첫 정규 앨범을 선보이게 됐다"며 "좋은 곡으로 채우고 싶었는데, 이번이 적기라고 생각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승협은 "앨범 형태에 대해서 잘 몰랐는데, 2년 전부터 정규의 중요성을 깨닫고 준비했다"고 말했다.

준비기간이 길었던 만큼, 완성도 높은 앨범을 만들었다. 전곡을 멤버들의 자작곡으로 채웠다. 

엔플라잉은 "멤버들의 후보곡이 많아 간추리기 힘들었을 정도였다"며 "다양한 메시지를 바탕으로 자작곡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멤버들의 참여도가 눈에 띄었다. 그동안 이승협이 주로 음악을 만들어왔다. 이번엔 유회승, 차훈, 서동성이 작업에 참여했다. 서동성은 첫 작사가로 이름을 올렸다.

유회승은 "1년의 공백을 기다려준 팬들에게 자작곡을 들려줄 수 있어 뜻깊다"며 "6년에 걸맞은 성장이 이뤄진 것 같다"고 자부했다.

음악적인 변화도 확인할 수 있었다. 타이틀곡 ‘문샷’ 무대를 선보였다. 엔플라잉은 푸른 달 앞에 서서 노래했다. 

파워풀한 밴드 앙상블을 선보였다. 기타, 드럼 등으로 에너지 넘치는 사운드를 냈다.

특히 유회승과 이승협의 하모니가 귀를 사로잡았다. 유회승은 폭발적인 고음으로 락밴드의 시원한 매력을 보여줬다. 이승협은 랩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문샷’은 얼터너티브 록 장르 곡이다. ‘변화를 두려워한다면 아무것도 바뀌지 않는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이승협은 "‘문샷’은 달에 착륙한 사람이라는 뜻"이라며 "달을 긴장, 두려움 등 부정적인 단어로 생각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달에 착륙하는 과정이) 엔플라잉의 행보와 비슷하다고 생각했다"며 "각자가 가지고 있는 트라우마를 극복하면서 채운 앨범이다"고 설명했다.

비주얼 변화도 보였다. 엔플라잉은 이날 민소매 의상으로 근육을 드러냈다. 시스루로 야성미를 강조하기도 했다.

샤프한 비주얼을 위해 체중감량도 서슴지 않았다. 서동성은 "다같이 체중 조절을 열심히 했다. 부족하지만 섹시한 티가 나서 다행이다"고 말했다.

엔플라잉은 천천히 많은 걸 보여줄 계획이다. 지금은 밴드의 색을 찾아가는 과정이라는 것. 

김재현은 "그동안 ‘감미로운 음악을 하는 밴드’라는 커다란 옷을 입고 있었다"며 "저희는 사실 모든 옷을 입을 수 있는 밴드"라고 자신했다.

이어 "아직 저희 만의 색깔을 찾고 있다"며 "이번 앨범으로 엔플라잉이 여러 장르를 잘 소화한다고 느끼셨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차훈도 "저희는 아직 성장하고 있는 중"이라며 "멤버들 다 각자의 포지션에 대한 이해와 실력을 키우고 있다.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엔플라잉은 마지막으로 "이를 갈고 준비했다"며 "팬들을 만나고 싶은 갈증을 연습으로 풀었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인사했다.

<사진제공=FNC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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