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혜림, 육상 여자 허들 100m 우승..이재웅, 중거리 2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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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허들 여제' 정혜림(34·광주광역시청)이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 여자 허들 100m에서 우승했다.
정혜림은 7일 경북 예천공설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 대학·일반부 허들 100m 결선에서 13초64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남자 대학·일반부 1,500m 결선에서는 이재웅(19·영천시청)이 3분48초65로 정상에 올랐다.
여자 대학일반부 1,500m 결선에서는 조하림(25·진주시청)이 4분30초68로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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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한국 허들 여제' 정혜림(34·광주광역시청)이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 여자 허들 100m에서 우승했다.
정혜림은 7일 경북 예천공설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 대학·일반부 허들 100m 결선에서 13초64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초속 1.6m의 맞바람이 불어 기록은 저조했다.
정혜림은 "맞바람으로 인해 기록은 아쉬웠지만, 다음 주에 열리는 전국 종별육상선수권대회에서는 13초4대 기록을 목표로 뛰겠다"라고 밝혔다.
남자 대학·일반부 1,500m 결선에서는 이재웅(19·영천시청)이 3분48초65로 정상에 올랐다.
올해 처음 성인 무대로 뛰어든 이재웅은 800m에 이어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여자 대학일반부 1,500m 결선에서는 조하림(25·진주시청)이 4분30초68로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 여자 3,000m 장애물 한국 기록 보유자인 조하림은 이번 대회에서는 주 종목 3,000m 장애물과 1,500m 두 종목에서 모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지혜(23·포항시청)는 여자 대학·일반부 원반던지기 결선에서 54m89를 던져 대회
신기록(종전 52m87)을 세우며 우승했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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