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승부 쐐기 박은 성균관대 송동훈 "건국대? 쉽게 수비로!"

김세린 2021. 6. 7.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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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처럼 수비를 강하게 하고 정신만 잡으면 쉽게 건국대를 이길 수 있을 것 같다."

성균관대 김상준 감독은 송동훈의 플레이에 대해 "(선수에게도 했지만) 잘하면서도 못한 날이다. 전체적으로 득점과 수비를 잘했지만 좀 더 공격을 여유롭게 할 수 있었다. 코트를 넓게 사용하면 더 쉽게 갈 수 있는데 안으로 들어가 이사성과 부딪혀 패스가 쉽게 안 나갔다. 오늘 경기를 통해 느낄 수 있다면 더 성장할 수 있을 것 같다. 좋은 선수라 금방 파악할 거다"고 진심 어린 조언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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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수원/김세린 인터넷기자] “지금처럼 수비를 강하게 하고 정신만 잡으면 쉽게 건국대를 이길 수 있을 것 같다.”

성균관대는 7일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린 2021 KUSF 대학농구 U-리그 경희대와의 3차 대회 A조 예선에서 72-65로 승리했다. 동국대에 이어 경희대마저 꺾은 성균관대는 결선 토너먼트 진출에 성큼 다가섰다.

클러치 상황에서 맹활약한 송동훈은 20점 8리바운드 4스틸 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수훈선수로 인터뷰실을 찾은 송동훈은 “저희가 2연승을 해서 기쁘다. 쉽게 이길 수 있는 경기였는데 중간에 아쉬운 점이 많았다. 1쿼터 때 시작하자마자 수비를 열심히 해서 점수 차이를 열심히 벌려놨다. 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수비가 느슨해지면서 백코트와 속공을 안 했다”며 경기 내용을 회상했다.

송동훈은 후반에만 13점을 올리며 높은 슛감을 보였다. 그 이유에 대해 “초반에 3점슛이 연속으로 안 들어가서 자신감이 없었다. 하지만 후반에 슛이 잘 들어가서 좋은 경기를 만들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성균관대는 경희대와 경기 막판까지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송동훈은 1분 23초를 남기고 68-65로 달아나는 돌파를 성공했다. 성균관대는 이후 수비까지 살아나 경희대의 추격을 뿌리쳤다.

송동훈은 “당시 계속 시소게임을 이어갔다. 누구 한 명만 넣으면 쉽게 (분위기가) 기울어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 그 찬스를 제가 만들어내서 좋은 흐름을 이어갈 수 있었다”고 했다.

성균관대 김상준 감독은 송동훈의 플레이에 대해 “(선수에게도 했지만) 잘하면서도 못한 날이다. 전체적으로 득점과 수비를 잘했지만 좀 더 공격을 여유롭게 할 수 있었다. 코트를 넓게 사용하면 더 쉽게 갈 수 있는데 안으로 들어가 이사성과 부딪혀 패스가 쉽게 안 나갔다. 오늘 경기를 통해 느낄 수 있다면 더 성장할 수 있을 것 같다. 좋은 선수라 금방 파악할 거다”고 진심 어린 조언을 남겼다.

끝으로 성균관대는 2연승에 성공했지만 아직 안심하긴 이르다. 9일 건국대에게 지면 2승 1패를 기록한 세 팀이 나올 수도 있어 조3위로 밀릴 경우의 수가 남았다.

송동훈은 “조 1위를 하려면 3연승을 해야 한다. 지금처럼 수비를 강하게 하고 정신만 잡으면 쉽게 건국대를 이길 수 있을 것 같다”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 사진_점프볼 DB(홍기웅 기자)

점프볼 / 김세린 인터넷기자 waho_greige@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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