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3,250선 첫 돌파.."완만한 상승 기대"

배삼진 2021. 6. 7.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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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스피가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한 달 만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인플레이션 압력이 줄고 있고, 미국 통화정책 완화 기조가 유지될 것이란 기대감이 더해지며 당분간 완만한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입니다.

배삼진 기자입니다.

[기자]

코스피가 3,250선 고지를 넘어섰습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2.04포인트, 0.37% 오른 3,252.12에 장을 마쳤습니다.

지난달 10일 3,249.30으로 최고치 기록을 세운 뒤 한 달 만에 다시 경신한 겁니다.

상승세 견인은 개인과 기관의 역할이 컸습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840억 원과 1,056억 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1,921억 원 순매도했습니다.

세부 종목으로는 두산중공업과 대한전선이 상승세를 이끌었습니다.

두산중공업은 미국발 원전 회복 기대감에 27.49% 상승했고, 업황 회복세로 대한전선은 29.97% 치솟았습니다.

경기 민감주인 기계 업종이 8% 가까이 급등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고, 전기가스업과 의료정밀, 서비스, 유통업도 1% 넘게 올랐습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기아와 카카오, 네이버가 상승했지만, 삼성전자와 셀트리온은 하락했습니다.

지수가 3,200선에 안착한 상황에서 최근 증시에 부담을 준 인플레이션 압력이 줄어든데다, 미국의 통화정책 완화 기조 역시 좀더 이어지리라는 기대감이 투자 심리를 지지했습니다.

<최석원 / SK증권 리서치센터장> "경기요인은 좋은데 유동성 문제를 제기하는 것이잖아요. 우려가 해소된다거나 경기요인이 압도할 만큼 좋지 않으면 아주 느리고 완만한 상승이 이어지고 있고, 아직은 유지가 될 것 같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50원 0.31% 떨어진 1,113.00원으로 4거래일 만에 하락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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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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