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토트넘 GK 주장, "케인 보내고 제수스+스털링, 괜찮은 거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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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을 보내고 가브리엘 제수스와 라힘 스털링을 데려오는 것은 좋은 거래다."
케인과 제수스, 스털링을 맞바꾸는 거래가 결과적으로 토트넘에게 큰 이득이 될 것이라 주장했다.
로빈슨은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를 통해 "제수스와 스털링은 모두 토트넘에 환상적인 영입이 될 것이다. 케인이 떠날 수밖에 없다면 그 둘이 타격을 누그려뜨릴 것이다"라며 "돈을 벌게 되면 토트넘 입장에서 좋은 거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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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승우 기자] “해리 케인을 보내고 가브리엘 제수스와 라힘 스털링을 데려오는 것은 좋은 거래다.”
토트넘에서 골키퍼로 활약했던 폴 로빈슨이 케인의 맨체스터 시티 이적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케인과 제수스, 스털링을 맞바꾸는 거래가 결과적으로 토트넘에게 큰 이득이 될 것이라 주장했다.
로빈슨은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를 통해 “제수스와 스털링은 모두 토트넘에 환상적인 영입이 될 것이다. 케인이 떠날 수밖에 없다면 그 둘이 타격을 누그려뜨릴 것이다”라며 “돈을 벌게 되면 토트넘 입장에서 좋은 거래다”라고 말했다.
여러 보도에 따르면 케인은 2020-2021시즌 말미 이적을 원한다는 뜻을 토트넘에 전달했다. 월드클래스 반열에 올랐음에도 아직 선수 경력에 우승을 추가하지 못한 영향이 크다.
토트넘에서 케인의 존재감은 절대적이다. 이번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23골과 1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득점왕과 도움왕을 동시에 따냈다.
반면 토트넘의 성적은 케인의 맹활약을 무색하게 했다. EPL 7위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나 유로파리그 출전권을 얻지 못했고, 신설 대회인 유로파컨퍼런스에 나서게 됐다.
케인이 토트넘을 떠난다면 유력한 행선지는 맨시티다. 케인의 이적료를 감당할 수 있는 자금력을 갖췄고, 세르히오 아구에로(바르셀로나)가 떠난 최전방에 보강이 필요하다.
일부에선 맨시티가 케인 영입을 위해 선수가 포함된 제안을 할 것이라 내다봤다. 이적료와 함께 스트라이커인 제수스, 윙포워드인 스털링을 제시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기복이 큰 플레이를 하는 둘과 케인을 맞바꾸는 데 우려를 표하는 의견이 상당하다.
토트넘 출신인 로빈슨은 케인을 내주고 수준급 자원 둘을 데려오는 것이 팀 전력에 보탬이 될 것이라 주장했다. 로빈슨은 “새로운 감독이 어떤 것을 하고 싶은지, 어떻게 팀을 세팅하고 싶은지에 달려 있을 것”이라면서도 “제수스와 스털링 모두 토트넘에 환상적인 영입이 될 것이다. 케인이 떠날 수밖에 없다면 그 둘이 타격을 누그러뜨려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로빈스은 “제수스는 월드클래스 스트라이커이며 스털링은 월드클래스 윙어다. 시즌 막판엔 맨시티 라인업에 포함됐다 빠졌다 했지만 여전히 놀라운 선수”라며 “케인이 당했던 부상들을 기억하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 3~4년 동안 케인은 풀시즌을 소화하지 못했다”라고 설명했다.
로빈슨은 “골 기록은 놀랍지만 발목이 좋지 않고, 햄스트링 부상에서 막 회복했다”라며 “돈을 벌게 되면 제수스와 스털링 영입은 토트넘 입장에서 좋은 거래다”라고 덧붙였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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