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기발랄 아이돌 그룹 컴백대전

이복진 2021. 6. 7.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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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오르면서 일상복귀에 대한 기대감 속에 가요계에서 신나고 활기찬 노래들이 속속 나오고 있다.

특히 지난달 21일 전 세계에 동시 발매한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버터(Butter)'를 비롯해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특급 가수들의 복귀가 눈길을 끈다.

28일에는 걸그룹 '이달의 소녀(LOONA)'가 새 미니 앨범 '&(앤드)'로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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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일상복귀 기대감 속 밝고 활기찬 노래 쏟아져
엑소 '돈트 파이트..'
자유롭게 질주하는 젊음 표현
경쾌한 리듬의 댄스곡 선보여
트와이스 '테이스트..'
컴백 라이브 유튜브 등 생중계
한여름 축제같은 에너지 담아
이달의 소녀 '&'
8개월 만에 새 미니앨범 공개
개성만점 소녀들 이야기 주목
BTS가 ‘버터’를 발표한 데 이어 엑소(위쪽), 트와이스 등 국내외에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아이돌 가수들이 여름 노래를 들고 돌아온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오르면서 일상복귀에 대한 기대감 속에 가요계에서 신나고 활기찬 노래들이 속속 나오고 있다. 특히 지난달 21일 전 세계에 동시 발매한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버터(Butter)’를 비롯해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특급 가수들의 복귀가 눈길을 끈다.

7일 그룹 ‘엑소(EXO)’가 스페셜 앨범 ‘돈트 파이트 더 필링(DON’T FIGHT THE FEELING)’을 발표했다. 앨범에는 타이틀 곡 ‘돈트 파이트 더 필링’을 비롯해 5곡이 수록됐다. ‘돈트 파이트 더 필링’은 경쾌한 리듬과 신시사이저, 무게감 있는 베이스가 돋보이는 댄스 장르의 곡이다. 가사에는 삶에서 마주치는 수많은 선택의 순간에 자신의 신념을 믿고 자유롭게 앞으로 질주하라는 젊음의 카리스마를 담았다. 엑소의 에너제틱한 이미지가 잘 담겼다는 평이다.

수록곡 ‘파라다이스(Paradise)’에서는 엑소의 펑키한 면도 느껴볼 수 있다.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펑키한 분위기가 돋보이는 업 템포 팝 장르의 곡으로, 가사에는 너와 함께 하는 모든 곳을 천국에 비유, 사랑에 빠진 모습을 위트 있게 표현했다. 그 밖에 펑키한 무드와 레트로 감성이 어우러진 미디엄 템포 팝 장르 ‘훅!(No matter)’, 무게감 있는 베이스와 드럼 사운드가 인상적인 R&B 팝 장르 ‘런웨이(Runaway)’ 등이 앨범에 수록돼 엑소의 다양한 면을 느낄 수 있다.

오는 11일에는 그룹 ‘트와이스(TWICE)’가 새 미니 앨범 ‘테이스트 오브 러브(Taste of Love)’를 발표한다. 이에 앞서 9일 오후 6시에는 타이틀곡 ‘알콜-프리(Alcohol-Free)’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한다. 이어 오후 12시에는 컴백 프리미어 라이브 ‘위드 트와이스 : 테이스팅 더 ‘테이스트 오브 러브’(With TWICE : Tasting the ‘Taste of Love’)를 개최한다. 이번 컴백 라이브는 유튜브, 페이스북, 브이라이브, 트위터, 틱톡, 인스타그램까지 6개 플랫폼에서 동시 생중계된다. 더불어 같은 날(현지 시간) 미국 NBC의 대표 프로그램 ‘엘렌 드제너러스 쇼’에 출연해 ‘알콜-프리’ 무대를 처음 선보인다.

앨범에는 ‘알콜-프리’를 비롯해 ‘퍼스트 타임(First Time)’, ‘스캔들(Scandal)’, ‘컨버세이션(Conversation)’, ‘베이비 블루 러브(Baby Blue Love)’, ‘SOS’ 그리고 2020년 12월 발표한 디지털 싱글 ‘크라이 포 미(CRY FOR ME)’의 영어 버전까지 7곡이 수록된다. ‘알콜-프리’는 JYP엔터테인먼트 수장 박진영이 작사, 작곡, 편곡을 맡았다. 작곡가 이해솔이 편곡에 참여해 트와이스표 뉴 서머송을 탄생시켰다. 특히 이번 앨범에서는 멤버들이 작사에 직접 참여했다. 다현은 ‘스캔들’과 ‘SOS’, 지효는 ‘퍼스트 러브’, 사나는 ‘컨버세이션’, 나연은 ‘베이비 블루 러브’의 가사를 썼다. JYP는 “앨범에는 한여름날의 음악 축제 같은 기분 좋은 에너지가 담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달의 소녀 새 미니 앨범 티저 이미지.
28일에는 걸그룹 ‘이달의 소녀(LOONA)’가 새 미니 앨범 ‘&(앤드)’로 돌아온다. 이번 앨범은 지난해 10월 발표한 세 번째 미니 앨범 ‘12:00(미드나잇)’ 이후 8개월 만이다. 2016년에 유닛 활동을 시작으로 2018년 8월 완전체로 데뷔한 이달의 소녀는 ‘하이하이(Hi High)’, ‘버터플라이(Butterfly)’, ‘쏘왓(So What)’, ‘와이낫?(Why Not?)’ 등 발표하는 노래를 연달아 히트했다. 특히 자유롭고 개성 넘치는 자아를 추구하는 등 앨범마다 또래 소녀들의 이야기를 담아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번 앨범에도 어떤 이야기가 담길지 관심을 끌고 있다.

이에 앞서 이달의 소녀는 최근 공식 SNS를 통해 새 앨범의 티저 이미지를 선보였다. 공개된 이미지에는 검은색 커튼 위 가운데에는 앨범명인 ‘&’, 아치 형태로 라틴어 문장인 ‘Citius, Altius, Fortius’(더 빠르게, 더 높이, 더 강하게), ‘Acta est fabula, plaudite’(이야기는 끝났다, 손뼉을 쳐라)가 적혀 있다. 소속사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는 “‘&’는 ‘그리고’라는 대표적인 의미뿐 아니라 ‘이어 주다’, ‘하나 되다’ 등 다양한 의미로 해석이 가능하다”며 “이번 앨범은 더욱 확장되고 견고해진 세계관이 담긴다”고 설명했다.

이복진 기자 bo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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