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용, 바레인 문화장관 면담..'日군함도 왜곡' 언급

심동준 2021. 6. 7.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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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는 정의용 장관이 7일 샤이카 마이(Shaikha Mai) 바레인 문화부 장관과 면담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또 두 장관은 최근 활발해진 한·바레인 문화 교류가 양국 협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을에 공감하고 비대면, 대면 문화교류 행사 개최 등을 통한 양국 문화 상호 이해를 증진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정 장관은 올해 세계유산위원회에 '한국의 갯벌'이 등재될 수 있도록 바레인 측 지원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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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레인 문화부 장관 방한 일정 간 성사
투자·경제, 국제무대 협력 강화 등 논의
세계유산위 '한국 갯벌' 등재 지원 요청
"日노역 희생 추모 약속 이행 관심·협조"
[서울=뉴시스]외교부는 정의용 장관이 7일 샤이카 마이(Shaikha Mai) 바레인 문화부 장관과 면담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사진=외교부 제공) 2021.06.07

[서울=뉴시스] 심동준 기자 = 외교부는 정의용 장관이 7일 샤이카 마이(Shaikha Mai) 바레인 문화부 장관과 면담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면담에서는 양국 관계 발전 방안, 에너지·건설 협력,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관련 현안 등에 대한 폭넓은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

이번 면담은 마이 장관의 한국교류재단(KF) 초청 방한 일정 간 성사됐다. 두 장관은 코로나19 상황 하 활발한 고위급 교류를 평가하고 기존 투자, 경제 협력은 물론 국제무대 문화 협력 강화도 노력키로 했다.

또 두 장관은 최근 활발해진 한·바레인 문화 교류가 양국 협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을에 공감하고 비대면, 대면 문화교류 행사 개최 등을 통한 양국 문화 상호 이해를 증진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정 장관은 올해 세계유산위원회에 '한국의 갯벌'이 등재될 수 있도록 바레인 측 지원을 요청했다. 바레인은 44차 세계유산위 부의장국을 맡고 있다.

특히 정 장관은 일본 근대산업 시설 관련 2015년 결정과 국제적 약속이 성실하게 지켜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앞서 세계유산위는 2015년 군함도 탄광 등 조선인 강제노역 시설 7곳 등 메이지 시대 산업유산 23곳의 세계유산 등재를 결정하고 각 시설 전체 역사를 이해할 수 있는 해석 전략을 마련할 것을 권고했다.

당시 일본은 강제노역 사실을 이해할 수 있는 조치를 취하고 정보센터 설치 등 희생자를 기리기 위한 적절한 조치를 해석 전략에 포함시키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일본 측은 지난해 6월 공개된 산업유산 정보센터 전시를 희생자 추모 노력 없이 산업혁명 기념 내용 위주로 구성, 약속 불이행 지적이 일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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