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 출장 다녀온 현대차 직원, 코로나19로 숨져

이성훈 기자 2021. 6. 7.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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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으로 출장을 갔던 현대자동차 직원 한 명이 코로나19에 감염돼 귀국한 뒤 끝내 숨졌습니다.

현대차에 따르면 카자흐스탄 공장 기술 지원을 위해 출장을 갔던 직원 A씨는 지난 5일 새벽 인천 인하대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사망했습니다.

A씨는 4월 14일 동료 직원 3명과 함께 카자흐스탄에 입국했고 4명 모두 출장 중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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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으로 출장을 갔던 현대자동차 직원 한 명이 코로나19에 감염돼 귀국한 뒤 끝내 숨졌습니다.

현대차에 따르면 카자흐스탄 공장 기술 지원을 위해 출장을 갔던 직원 A씨는 지난 5일 새벽 인천 인하대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사망했습니다.

A씨는 4월 14일 동료 직원 3명과 함께 카자흐스탄에 입국했고 4명 모두 출장 중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다른 직원들은 건강에 큰 문제가 없었지만, A씨는 중증으로 악화하자 지난달 15일 귀국해 치료를 받다가 유명을 달리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무리하게 해외출장을 보냈다는 비판이 일자 현대차는 "해외공장 신차 양산 준비 등 불가피한 경우에만 최소한의 인원으로 출장을 가고 있다"며 "현지에서 별도 전용 교통편과 숙소 등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해외 출장 인원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사전 신청과 접종도 시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현대차 관계자는 "진심으로 깊은 애도를 표하고 장례를 위한 후속 절차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코로나19 예방 및 안전 조치를 더욱 철저히 해 안타까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성훈 기자sungho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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