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보, 2년 만에 대규모 희망퇴직.."최대 36개월 치 임금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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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이 2년만에 대규모 희망퇴직을 시행한다.
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KB손보 노사는 이달 초 희망퇴직 시행에 대해 잠정 합의했다.
노사간 합의가 완전히 마무리되면 KB손보는 2년만에 희망퇴직을 시행하게 된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KB손보는 지난 2019년에 이어 2년만에 또 진행하는 것"이라며 "저번보다 조건이 좋아서 자발적 퇴직자들이 꽤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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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간 합의가 완전히 마무리되면 KB손보는 2년만에 희망퇴직을 시행하게 된다.
이번 희망퇴직 대상에는 40대 초반의 직원도 포함됐다. 기본 퇴직 대상은 만 45세 이상이거나 근속 20년 이상 직원이지만, 1983년 이전 출생자 중 근속 15년 이상이라면 지원할 수 있다. 임금피크제에 이미 진행됐거나 예정된 직원도 포함된다.
희망퇴직자에 대한 대우는 업계 최고 수준이라는 평가다. 퇴직금은 33~36개월치 임금을 특별 퇴직금으로 지급받는다. 여기에 전직지원금(2400만원) 또는 자녀 학자금(최대 2명 학기당 350만원)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고, 본인 및 배우자 건강검진비(120만원)도 지급된다. 원하는 경우 퇴직금을 일부 줄이고 보험대리점(GA) 지점장이나 심야·휴일 보상 상담 업무 등을 맡을 수도 있다.
이번 KB손보의 희망퇴직 추진은 비용절감의 일환으로 분석된다. 국내 보험산업은 저출산·저성장·저금리 등 이른바 ‘3저’ 현상으로 수익을 내기 어려워지고 있는 탓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KB손보는 지난 2019년에 이어 2년만에 또 진행하는 것”이라며 “저번보다 조건이 좋아서 자발적 퇴직자들이 꽤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전선형 (sunnyju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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