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선수, 직접 감독 추천 "우리 감독님 좋아요"

김건일 기자 2021. 6. 7.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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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가 안토니오 콩테 감독 선임이 결렬된 가운데 수비수 토비 알더베이럴트(32)가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벨기에 대표팀 감독을 추천했다.

유로2020을 위해 벨기에 대표팀에 소집되어 있는 알더베이럴트는 7일(한국시간) 크로아티아와 평가전을 앞두고 기자회견에서 '마르티네스 감독과 토트넘에서 함께하는 것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라는 질문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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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로2020 벨기에 대표팀에 선발된 토트넘 수비수 토비 알더베이럴트.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안토니오 콩테 감독 선임이 결렬된 가운데 수비수 토비 알더베이럴트(32)가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벨기에 대표팀 감독을 추천했다.

유로2020을 위해 벨기에 대표팀에 소집되어 있는 알더베이럴트는 7일(한국시간) 크로아티아와 평가전을 앞두고 기자회견에서 '마르티네스 감독과 토트넘에서 함께하는 것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라는 질문을 받았다. 마르티네스 감독은 토트넘 감독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알더베이럴트는 "마르티네스 감독에게는 좋은 말만 할 수 있다"며 "최악의 시나리오는 그가 토트넘에 가지 않거나, 국가 대표팀을 맡지 않는 것이다. 둘 중 하나는 했으면 좋겠다"고 지지했다.

마르티네스 감독은 2016년부터 벨기에 대표팀을 지휘하고 있다. 지난 2018년 FIFA 러시아 월드컵에서 3위로 벨기에 월드컵 최고 성적을 경신하면서 FIFA 올해의 감독 후보에 올랐다.

또 벨기에 대표팀 감독 부임 전 스완지시티와 위건 애슬래틱, 에버턴을 맡은 경력이 있어 잉글랜드 무대가 익숙하며, 마르티네스 감독 역시 잉글랜드 무대로 복귀를 바라고 있다. 토트넘 감독 후보로 거론된 이유다.

알더베이럴트는 "(소속 팀) 상황은 모르겠다"며 "지금은 유로 우승이라는 하나의 목표뿐이다. 그 외엔 감독 선임을 비롯해 이적 등 모든 것이 보류돼 있다. 어쨌든 난 마르티네스 감독이 여기에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맨체스터시티를 우승으로 이끈 케빈 더브라위너를 필두로 로멜루 루카쿠(인테르밀란), 에덴 아자르, 티보 쿠르투아(이상 레알 마드리드), 티모시 카스타뉴(레스터시티) 등 황금 멤버를 자랑하는 벨기에는 유로2020 우승 후보로 평가받는다. 조별리그에선 상대적으로 수월한 덴마크, 핀란드, 러시아와 B조에 편성됐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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