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20년.. 원전 기술력 세계로 전파

은진 2021. 6. 7.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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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원전을 운영하는 발전공기업인 한국수력원자력이 창립 20주년을 맞았다.

2001년 4월 2일 한국전력공사에서 분사할 당시 원전 16기·수력 21기 등 설비용량 1만4000여MW를 보유했던 한수원은 현재 원전 24기·수력 21기·양수 16기 등 2배가 넘는 발전 설비(2만9000여MW)를 책임지는 거대 발전사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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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 임직원들이 창립 20주년을 맞아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 제공

국내 원전을 운영하는 발전공기업인 한국수력원자력이 창립 20주년을 맞았다. 2001년 4월 2일 한국전력공사에서 분사할 당시 원전 16기·수력 21기 등 설비용량 1만4000여MW를 보유했던 한수원은 현재 원전 24기·수력 21기·양수 16기 등 2배가 넘는 발전 설비(2만9000여MW)를 책임지는 거대 발전사로 성장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미국 원자력협회(NEI)는 한울 제1발전소가 성공적으로 수행한 원자로 헤드 열충격 완충관(Thermal Sleeve) 교체 프로젝트를 '최고 혁신 사례(TIP·Top Innovative Practice)'로 선정했다.

NEI는 해마다 혁신적인 기술과 아이디어를 통해 원전 안전성 향상과 업무 프로세스 개선에 기여한 회원사를 선정해 TIP를 시상한다. 협회가 설립된 1994년 이후 아시아 회원사 프로젝트가 TIP로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수원은 지속가능경영부문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글로벌 마케팅 전문기관인 미국 커뮤니케이션연맹(LACP)이 주최한 '비전 어워드'에서 '2019/20 LACP 비전 어워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부문 단독 1위를 차지했다. 한수원은 2007년 UN 글로벌콤팩트에 가입한 이래 투명경영과 사회적 책임 이행에 대한 신뢰를 높이기 위해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한수원은 보고서에서 △종합에너지기업으로 도약 △안전 최우선 원전 운영 △코로나19 위기극복 동참 등 지속가능경영 추진 노력을 명확하고 이해하기 쉽게 전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한수원은 지난 3월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한국협회로부터 공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반부패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UNGC는 반부패, 인권, 환경 등의 원칙을 기업 운영과 경영전략에 내재화시키고 실질적인 방안을 제시하는 세계 최대의 자발적 기업시민 이니셔티브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한수원은 그간 모진 풍파와 위기를 이겨내며 천년기업으로 성장할 기반을 다져왔다"면서 "기본과 원칙, 품격 위에 동반성장과 상생의 가치를 실천해 신뢰받는 글로벌 종합에너지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은진기자 jineu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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