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노조, 광주서 첫 집단 산재 보상 신청

광주CBS 김한영 기자 2021. 6. 7.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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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노조가 산업재해 보상을 신청했다.

삼성전자 노조가 집단 산재를 신청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7일 한국노총 소속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이하 삼성전자 노조)에 따르면 삼성전자 노조는 이날 오전 광주시 근로복지공단 광산지사에 광주사업장 소속 조합원 7명에 대한 집단 산업재해 보상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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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삼성전자 노조가 산업재해 보상을 신청했다. 삼성전자 노조가 집단 산재를 신청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7일 한국노총 소속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이하 삼성전자 노조)에 따르면 삼성전자 노조는 이날 오전 광주시 근로복지공단 광산지사에 광주사업장 소속 조합원 7명에 대한 집단 산업재해 보상을 신청했다.

산재를 신청한 조합원들은 에어컨·세탁기 생산라인과 냉장고 생산라인, 콤프레서 라인에서 근무하면서 목과 어깨, 허리, 손목 부위 등에서 근골격계 질환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노조는 표준작업지도서에 근거가 없어 파악되지 않는 중량물 적재 작업이 많고, 자동화 설비 도입 후 일부 현장 직원들의 작업량이 늘어나 과로가 발생한 것이 근골격계 질환의 원인이라고 주장했다.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 이원일 광주지부장은 "이날 산재 신청을 한 7명을 포함해 광주사업장 노동자들 사이에서는 근골격계 질환이 지속 발생해 왔다"며 "앞으로 광주사업장뿐만 아니라 전국으로 활동 범위를 늘려 2차, 3차 집단 산재 신청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광주지방고용노동청은 지난해 산업재해 발생 사실을 감독기관에 은폐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삼성전자 광주사업장의 현장 조사를 거쳐 지난 201년 모두 3억7천여만 원의 과태료 처분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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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김한영 기자] hope8892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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