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노조, 광주서 첫 집단 산재 보상 신청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삼성전자 노조가 산업재해 보상을 신청했다.
삼성전자 노조가 집단 산재를 신청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7일 한국노총 소속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이하 삼성전자 노조)에 따르면 삼성전자 노조는 이날 오전 광주시 근로복지공단 광산지사에 광주사업장 소속 조합원 7명에 대한 집단 산업재해 보상을 신청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7일 한국노총 소속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이하 삼성전자 노조)에 따르면 삼성전자 노조는 이날 오전 광주시 근로복지공단 광산지사에 광주사업장 소속 조합원 7명에 대한 집단 산업재해 보상을 신청했다.
산재를 신청한 조합원들은 에어컨·세탁기 생산라인과 냉장고 생산라인, 콤프레서 라인에서 근무하면서 목과 어깨, 허리, 손목 부위 등에서 근골격계 질환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노조는 표준작업지도서에 근거가 없어 파악되지 않는 중량물 적재 작업이 많고, 자동화 설비 도입 후 일부 현장 직원들의 작업량이 늘어나 과로가 발생한 것이 근골격계 질환의 원인이라고 주장했다.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 이원일 광주지부장은 "이날 산재 신청을 한 7명을 포함해 광주사업장 노동자들 사이에서는 근골격계 질환이 지속 발생해 왔다"며 "앞으로 광주사업장뿐만 아니라 전국으로 활동 범위를 늘려 2차, 3차 집단 산재 신청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광주지방고용노동청은 지난해 산업재해 발생 사실을 감독기관에 은폐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삼성전자 광주사업장의 현장 조사를 거쳐 지난 201년 모두 3억7천여만 원의 과태료 처분을 내렸다.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광주CBS 김한영 기자] hope88928@gmail.com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中 묻지마 범죄 잇따라… 빈부격차·사회문제 반영
- 야당 "손실보상 애태우던 여당…약속 저버릴 태세"
- 국민의힘, 첫날 당원 투표율 25.83% 기록…흥행 돌풍
- 文 "백신 도입 늦다는 불신 짧은 시간에 극복, 분위기 대반전"
- 초등교 진입해 소란피운 차량…마약류 의심 물건 발견
- 與 초선모임 "대선 경선 연기 문제 공식 논의 않는다"
- 정부 "올 여름휴가, 기간 나눠서 소규모로 가야"
- 문 대통령 "韓, 백신 접종도 세계적 모범국가 될 수 있어"
- 日 강제징용 피해자에 1심 '패소'…3년전 판례 엇갈려
- 권익위 "민주당 의원·가족 12명 16건 부동산 불법거래 의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