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찾은 심상정 "새만금 그린뉴딜, 환경 가치·이익 공유 우선"
[KBS 전주]
[앵커]
이런 가운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정의당 심상정 의원이 새만금을 찾았습니다.
정부 방침에 따라 그린뉴딜의 거점으로 주목받는 만큼, 환경 가치를 우선으로 한 개발과 지역 상생을 강조했는데요.
이어서, 조선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당 대표에서 내려온 뒤 첫 지역 방문지로 새만금을 찾은 심상정 의원.
새만금은 기후 위기에 대비하는 국내 재생에너지의 전초기지라며, 그린뉴딜의 거점이 되기 위해선 환경 가치를 최우선에 두고 지역사회와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심상정/정의당 국회의원/국회 국토위 : "그린뉴딜의 성공의 법칙 세 가집니다. 철저히 친환경적이어야 하고 두 번째는 정의로운 전환이 이뤄져야 하고 세 번째는 그 성과가 지역경제로 환원되어야 한다는 겁니다."]
4조 원을 쏟아 붓고도 사실상 새만금 목표 수질 달성에 실패했다며, 담수호 계획을 철회하고, 즉각 해수유통에 나설 것을 촉구했습니다.
또, 수상 태양광 부력체로 환경 위해성 논란이 있는 FRP, 섬유 강화 플라스틱 등의 자재를 쓰기에 앞서 객관적 검증이 필요하고, 재생에너지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약속한 지역 몫 감소나 배제가 없도록 살피겠다고도 밝혔습니다.
[심상정/정의당 국회의원/국회 국토위 : "대기업과 대자본에 대한 특혜가 있는가를 점검할 것입니다. 그린뉴딜의 핵심은 재생에너지 사업이나 산업 전환을 할 때 일자리와 이익을 지역경제와 최대한 공유하는 데 있습니다."]
새만금 공항을 둘러싼 전북도민의 열망과 환경단체의 우려 등 지역 내 찬반 여론을 알고 있다며,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국회에서 충분한 토론을 거친 뒤 당론을 결정하고, 대선 공약에도 반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조선우입니다.
조선우 기자 (ssu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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