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첫날 당원 투표율 25.8%..역대 최고치 기록하나

권오석 2021. 6. 7.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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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차기 당대표·최고위원 등 지도부 경선의 당원 투표율이 첫날 26% 정도를 기록했다.

이번 전당대회에서 투표율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7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당원 선거인단을 대상으로 모바일 투표를 실시한 결과 투표율은 25.83%였다.

선거인단은 전당대회 대의원과 책임당원, 일반당원 등 32만 8000여명으로 구성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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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결과 오는 11일 전당대회서 발표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최고위원 등 지도부 경선의 당원 투표율이 첫날 26% 정도를 기록했다. 이번 전당대회에서 투표율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국민의힘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앞두고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민의힘 공보실 관계자가 당원 모바일 투표를 하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
국민의힘에 따르면, 7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당원 선거인단을 대상으로 모바일 투표를 실시한 결과 투표율은 25.83%였다. 모바일 투표가 도입된 2019년 2·27 전당대회(20.57%)는 물론 2017년 전당대회(20.89%) 수치를 넘어섰다. 앞서 이날 투표율은 투표 시작 1시간 만인 오전 10시 기준으로 9.03%를 찍었다.

이같은 결과는 `이준석 돌풍`이라는 흥행 요소를 비롯해, 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 전당대회로 진행되면서 모바일 투표 비중이 커진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런 추세로 간다면, 투표 마감일인 오는 10일 최종 투표율은 50%를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한편 국민의힘은 오는 8일까지 당원 모바일 투표를 진행한다. 오는 9~10일에는 국민 여론조사와 함께 모바일 투표에 참여하지 않은 선거인단을 대상으로 ARS 투표를 실시한다.

선거인단은 전당대회 대의원과 책임당원, 일반당원 등 32만 8000여명으로 구성돼있다. 이번 전당대회는 선거인단 투표 70%, 국민여론조사 30%의 비율로 반영, 최종 결과는 오는 11일 전당대회에서 발표된다.

권오석 (kwon032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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